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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대북 2차 제재 기꺼이 검토…중국 더 나서야"

폭스뉴스 앵커 출신인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 [폭스뉴스 캡처]

폭스뉴스 앵커 출신인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 [폭스뉴스 캡처]

 미국 국무부가 11일(현지시간) 중국을 겨냥한 2차 제재(세컨더리 보이콧)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다른 나라들이 북한에 재정적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한다면 그 나라들을 제재하는 것을 기꺼이 검토할 것"이라며 대북 2차 제재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노어트는 또 "앞으로도 미국은 정부 각급에서 중국 측에 '당신들이 한 일에 대해 고맙지만, 우리는 당신들이 훨씬 더 많은 일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할 것"이라며 중국이 대북 제재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부 브리핑은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북핵에 대한 중국의 책임을 부정한 뒤 이뤄졌다. 같은 날 겅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핵의 책임이 중국에 있다는 주장은 사안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됐거나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려는 의도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북핵 문제의 핵심은 북미갈등이고, 본질은 안보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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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미국 고위관리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2차 제재를 포함한 대북 독자 제재를 준비 중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하면서 2차 제재를 추진하려는 미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기준 기자 forideali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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