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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조성되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발생 열 소양강댐 냉수로 낮춘다

수문을 열기 전의 소양강댐 [중앙포트]

수문을 열기 전의 소양강댐 [중앙포트]

 
소양강댐 냉수로 온도를 낮추는 세계 최초의 수열 에너지 기반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가 강원도 춘천에 조성된다.

강원도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투자설명회
이 단지 수열 에너지 기반 소양강댐 냉수 활용해 데이터센터 발생 열 조절

소양강댐 아래 99만㎡ 부지 조성 냉수가 열교환기 통과 온도 낮추는 방식
1만9200㎾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와 비교할 때 연간 40억원 전기요금 절감
2021년 완공 목표 5500개의 일자리 창출 연간 220억원 지방세 수입

 
강원도는 춘천시 동면 소양강댐 하류에 수열 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케이 클라우드 파크(K-CLOUD PARK)’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강원도 대표 공약인 케이 클라우드 파크는 소양강댐의 차가운 냉수를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냉방에 활용하는 수열 에너지 기반의 단지다. 수열 에너지를 데이터센터 온도조절에 적용한 것은 세계적으로 첫 시도다.
소양강댐 수온 및 방류량 [사진 강원도]

소양강댐 수온 및 방류량 [사진 강원도]

 
케이 클라우드 파크는 29억t에 달하는 소양강댐 냉수가 있기에 가능한 사업이다.
소양강댐의 평균 저수위(만수위 198m)는 180m다. 연중 130~180m의 수온은 5~9도를 유지한다. 예컨대 평균 수온 7도의 소양강댐 냉수가 관로를 통해 댐 아래 데이터센터 열교환기를 통과하면 온도가 낮아지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냉방을 하면 에어컨 작동 등으로 1만9200㎾의 전력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와 비교할 때 연간 40억원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더욱이 열교환기를 거치면서 온도가 12도까지 상승한 물은 인근 스마트 팜 농장에서 난방에너지로 사용하게 된다. 화석연료 없이 물의 온도를 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데다 연료 절감 효과까지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다.
소양강댐 전경 [중앙포토]

소양강댐 전경 [중앙포토]

수열에너지 공급체계 [사진 강원도]

수열에너지 공급체계 [사진 강원도]

 
2021년까지 사업비 3651억원을 들여 53만9510㎡ 부지에 조성되는 케이 클라우드 파크는 데이터센터 6개와 연구개발센터, 수열 에너지 통합관리센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도는 케이 클라우드 파크가 완공되면 515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3조9765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연간 220억원의 지방세 수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데이터센터의 경우 특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해 엄청난 양의 전력이 필요하다”면서 “수열 에너지를 활용하면 획기적으로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열에너지 공급체계 [사진 강원도]

수열에너지 공급체계 [사진 강원도]

 
도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3층에서 ‘케이 클라우드 파크 투자유치설명회도 연다.
이날 도와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동서발전, 강원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6개 기관은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한편 춘천에는 2011년 더존 디클라우드센터가, 2013년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들어섰다. 또 2019년에는 삼성에스디에스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춘천=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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