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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이름딴 첫 잠수함 '유관순함', 해성-3 탑재해 곧 실전 배치

시험항해 중인 유관순함. [사진 방사청]

시험항해 중인 유관순함. [사진 방사청]

 
방위사업청은 여섯 번째 장보고-II급(1800t급) 잠수함인 ‘유관순함(SS 078)’을 해군에 인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잠수함은 2015년 5월에 진수됐다. 해군은 앞으로 5개월 동안 승조원 훈련을 마친 뒤 올 12월 유관순함을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유관순함은 길이 65.3m, 폭 6.3m, 최대속력 20노트(시속 37㎞)의 잠수함이다. 40여 명의 승조원이 탈 수 있다. 항속 거리는 2만2000여㎞로 한국에서 미국의 하와이까지 왕복할 수 있다. 공기불요 추진체계(AIP)를 갖췄기 때문에 공기를 보충하러 수면에 떠오르지 않고도 2주간 수중에서 작전이 가능하다. 적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잠대지 순항미사일인 해성-3을 탑재한다. 수중과 수상의 300여개 표적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
 
최회경 방사청 잠수함사업팀장은 “유관순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이라며 “뛰어난 수중작전 능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해양 안보를 수호하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관순함은 여성 이름을 딴 첫 군함이다. 해군은 국난 극복에 기여하였거나 항일 독립운동에 공헌한 위인의 이름을 잠수함명으로 사용했다. 유관순함이 속한 장보고-II급은 손원일함(SS 072), 정지함(SS 073), 안중근함(SS 075), 김좌진함(SS 076), 윤봉길함(SS 077) 등이 있다. 유관순함에 이어 홍범도함(SS 079), 이범석함(SS 081) 등은 현재 해군 인도를 앞두고 있다.
 
해군은 배수량 1200t의 장보고급 잠수함 9척과 1800t의 장보고-Ⅱ급 잠수함 5척을 운용 중에 있다. 장보고급은 독일의 209급을, 장보고-II급은 214급을 각각 라이선스 생산한 것들이다. 해군은 국내에서 설계ㆍ건조한 첫 국산 잠수함인 장보고-III급(3000t급)의 건조 사업을 지난해 착수했다. 이 잠수함들은 2020년대 초반부터 실전 배치된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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