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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을 '부처님오신날'로 바꾸고 대체공휴일 추진

석가탄신일에 열리는 풍등 행사 [중앙포토]

석가탄신일에 열리는 풍등 행사 [중앙포토]

 음력 4월8일인 ‘석가탄신일’의 공식 명칭이 ‘부처님오신날’로 바뀔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고 9일 입법예고했다.
 
 인사혁신처가 이처럼 명칭을 변경하기로 한 이유는 불교계에서 ‘석가탄신일’ 대신 ‘부처님오신날’을 공식 표현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불교계에서도 1975년 ‘석가탄신일’이 공휴일로 지정된 이후 ‘부처님오신날’로 명칭을 바꾸길 요구해 왔다.  
 
 한편 대체공휴일에 ‘석가탄신일’ 등 일반 공휴일을 포함시키는 방안이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대체공휴일제를 포함한 공휴일 제도 개선방안이 국정과제로 추진된다. 국민의 휴가권 보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다.  
 
 2013년부터 실시중인 대체공휴일은 현재 설날과 추석, 어린이날에만 적용되고 있다. 국정위는 이를 3·1절 등 다른 공휴일에도 확대 적용해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요일 지정 공휴일을 일부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현재는 지정된 날짜를 공휴일로 인정하기 때문에 토·일요일과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 지정 공휴일 제도는 일본의 ‘'해피먼데이'(Happy Monday)’가 대표적이다. 성인의 날(1월 둘째 주), 체육의 날(10월 둘째 주) 등 월요일을 휴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국내에선 어린이날과 현충일, 한글날 등이 거론된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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