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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지 아느냐” 기내 난동 승객, 와인병 으로 때려 제압

미국 항공기 기내에서 승객이 비상구를 열려고 난동을 부리던 승객이 승무원들이 휘두른 와인병에 머리를 맞고고 제압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미 일간지 시에틀 타임즈에 따르면 시애틀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항공기 일등석에 탑승한 한 남성 승객이 비상구를 열려고 시도하는 등 한 시간여 난동을 부리다 승무원이 휘두른 와인병에 맞고 제압됐다.  
 
매체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 주 탬파에 거주하는 조지프 대니얼 후덱(23)이란 남성은 전날 미 시애틀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델타항공 129편 일등석에 탑승하고 있었다. 이어 시애틀 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 준비를 하며 활주로로 움직이고 있는데 후덱이 벌떡 일어서 일등석 오른쪽 비상구를 열려고 돌진했다.
승객의 난동으로 난장판이 된 기내모습. [사진 SNS 캡처]

승객의 난동으로 난장판이 된 기내모습. [사진 SNS 캡처]

 
승무원이 이를 저지하려 했으나 후덱은 즉시 뿌리쳤다. 승객과 승무원이 난투극을 벌이면서 일등석 앞 음료 준비 공간은 난장판이 됐다. 이어 다른 승무원과 승객 한 명이 뛰어와 난동을 막으려 했다.
 
후덱이 멈추지 않고 비상구를 열려고 하자 승무원이 디저트 와인병을 후덱의 머리에 내리쳤다. 이에 후덱은 다른 승무원에게 주먹을 날렸다. 그러자 또 다른 승무원이 옆에 있던 와인병 2개를 연달아 휘둘러 후덱을 가격했다. 이 중 와인병 1개가 박살났다.
 
후덱은 자신을 화장실로 데려다 달라며 불만을 제기하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앞쪽 출구로 빠져나가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비행기 고도가 조금 더 낮았더라면 실제로 비상문이 열릴 수 있었던 위급한 상황이었다. 기내 난동이 일어나자 조종사는 시애틀 공항 게이트로 비행기를 회항했다.
 
후덱은 항공사 직원 가족 자격으로 일등석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병에 맞은 후덱은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소리를 질렀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는 착륙 직후 경찰에 연행되는 중에도 계속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 전 맥주 한 캔을 마셨지만 취하지는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덱은 이번주 금요일 시애틀 연방 지방법원에 기소될 예정이다. 재판 결과에 따라 최고 20년의 징역형과 벌금 25만 달러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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