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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메이커 한양대] 사회혁신 리더 키우기 … 한양대 사회봉사의 새 패러다임 열다

한양대학교는 지난 5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시아 청년포럼에 초청받았다.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청년주도 사회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덕분이다. 아시아 청년포럼은 매년 아시아개발은행 주최로 열리고 있다. 유엔의 지속가능 발전목표 이행을 주도할 미래 청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행사다. 이 포럼에서 이영무 한양대 총장은 차별화된 사회혁신을 위해 한양대가 ‘HUGE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주목받는 사회공헌 HUGE 플랫폼
아태지역 청년 대상 사회혁신 교육
학생들의 사회 문제 인식 능력 향상
방안 도출해 해결하도록 재정지원

HUGE 플랫폼은 사회혁신을 위해 한양대가 새로 구축한 시스템이다. 그동안 한양대는 사회 봉사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기존의 봉사와는 차별화된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했다. HUGE 플랫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사회혁신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하고 이러한 교육을 통해 양성된 체인지 메이커들이 ‘APYE(Asia Pacific Youth Exchange)’ ‘SVYE(Social Venture Youth Exchange)’ ‘17 Hearts Festival’ 등을 통해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탄생한 창의적인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실현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을 지원해 주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HUGE’는 ‘Hanyang University for Global Engagement’의 약자다. 잘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고, 이를 펼칠 수 있도록 연결해주고,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해주는 플랫폼이다.
 
한양대는 이를 위해 트레이닝·네트워킹·재정지원 등 세 방면에서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기 부여해 역량 높이는 ‘트레이닝’
 
먼저 한양대는 사회혁신 교과목을 신설했다. 학생 스스로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을 한다. 학생에게 동기가 부여될 수 있도록 학점도 부여하고 있다. ‘사회혁신 캡스톤 디자인’ 과목은 계절학기 8주 동안 진행되며 3학점을 부여한다. ‘Intro’ ‘Learning’ ‘Project’ 등 3단계로 구성된다. 문제 분석과 해결에 필요한 방법론을 학습하고 현장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는 실습 프로젝트를 진행해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아 역량을 강화한다. ‘Intro’와 ‘Learning’ 사이에 2주 동안 사회혁신 해외 집중 훈련 프로그램 APYE(아시아태평양 청년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한다. APYE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얼반유스아카데미(UYA)가 함께 운영하는 단기 글로벌 청년 교육·연수 프로그램이다. 한양대와 아시아개발은행, UY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APYE는 해당 지역사회가 지속적·구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이를 위한 현지조사와 연구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이슈 해결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인지 메이커 액션 러닝’ 과목은 현장실습 과목이다. 사회혁신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 이수자 혹은 사회혁신 융합전공을 획득하고자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최대 15학점을 부여한다. 한양대와 성수 지역의 사회혁신기업이 공동운영하는 체인지 메이커 양성 프로그램이다. 한양대 학기제 현장실습제도와 연계해 장기현장실습 또는 선택형 4+1 학년제 이수가 가능하다.
 
‘사회혁신 융합’ 전공은 ‘사회혁신 캡스톤 디자인’ ‘체인지메이커 액션러닝’ 등으로 학점을 취득할 경우 학점에 따라 사회혁신 융합 관련 전공 학위를 부여한다.
 
 
글로벌 인재 성장 위한 ‘네트워킹’
 
트레이닝(교육)을 통해 사회혁신 활동이 요구하는 내외적 역량을 함양한 체인지 메이커는 연 2회 개최되는 APYE와 연 1회 개최되는 ‘17 Hearts Festival’에서 국내외 청년들과 교류 하게 된다. 인근 성수 지역에 위치한 사회혁신기업, 지자체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사회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5일 한양대는 성동구와 UYA 등의 사회혁신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회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한양대와 사회혁신기업이 성동구 지역을 기반으로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각 기관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것이다.
 
한양대의 네트워크는 해외로도 넓어지고 있다. 한양대는 오는 2018년 2월까지 글로벌 사회혁신 선도 대학의 리그인 ‘ASHOKA U’ 가입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사회혁신 리딩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증명하고 해외 명문대와의 협력 방안을 구축할 수 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탄탄한 ‘재정지원’
 
한양대는 이러한 교육과 교류를 통해 학생이 도출한 프로젝트·봉사활동·소셜벤처 등과 같은 해결 방안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지원 중 재정 부분 일부는 HUGE 기부금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한양대는 관계자는 "앞으로 체계적인 사회혁신 인재 양성 프로세스를 갖춤으로써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대학 전반에 사회혁신 분위기가 깊이 자리 잡아 대학 구성원 모두가 사회혁신에 깊이 관여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양대생들이 주도하는 사회혁신 
네팔에 친환경 위생 화장실
필리핀 실업 문제 해결 등
지구촌 곳곳에서 혁신 힘써
 
◆대트리스 >> 한양대 재학생들이 개발한 신개념 소액기부 플랫폼. 후불 교통카드를 접촉하면 1회 300원이 기부되며 기부금이 쌓이는 모습이 테트리스 블록으로 묘사된다. 기부금은 교복·미숙아·영어교육 및 화장실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기 위해 쓰이고 있다.
 
◆Eco-Farmket >> 네팔에 친환경 위생 화장실 ECOSAN을 제작하고 지역의 위생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ECOSAN에 쌓인 배설물을 유기비료로 전환해 농산물 생산에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식량·경제문제를 해결하고 농부들이 직접 유기농 시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셜벤처다.
 
◆NinoNina Clothing >> 필리핀 마닐라에서 경제적 능력이 없 는 주민들에게 농업 재료를 활용한 의류 제작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실업과 경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하는 소셜 벤처이다. 사업을 위해 필요한 장소·기계·인력 확보를 완료하고 샘플 제작을 통해 잠재고객에게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Larga! Santa Rosa >> 필리핀의 전통·관광명소·로컬음식에 대한 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제공해 관광산업을 지원하고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관광 코디네이션 소셜 벤처다.
 
◆Youth Change Makers >> APYE에 참여했던 한양대생들이 주도적으로 제안·기획·진행한 프로젝트로 사회혁신이란 무엇인지, 이를 청년이 주도해야 하는 이유, 문제 인식 및 해결 방안 구축 과정을 고등학생이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커리큘럼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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