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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츠키, 메시... 프로스포츠에서 주목받는 '원 클럽 맨'

Dallas Mavericks forward Dirk Nowitzki, of Germany, celebrates after making a three-pointer during the first half of an NBA basketball game against the Orlando Magic, Friday, Nov. 14, 2008, in Dallas. (AP Photo/Matt Slocum)댈러스 매버릭스가 스티브 내시와 섀킬 오닐이 버틴 피닉스 선스를 큰 점수 차이로 이겼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더크 노비츠키 선수가 환호하고 있다. [ AP = 연합 ]

Dallas Mavericks forward Dirk Nowitzki, of Germany, celebrates after making a three-pointer during the first half of an NBA basketball game against the Orlando Magic, Friday, Nov. 14, 2008, in Dallas. (AP Photo/Matt Slocum)댈러스 매버릭스가 스티브 내시와 섀킬 오닐이 버틴 피닉스 선스를 큰 점수 차이로 이겼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더크 노비츠키 선수가 환호하고 있다. [ AP = 연합 ]

프로 스포츠에서 20년 넘게 한 팀에서만 뛰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선수 자신이 몸담은 팀에 대한 의리, 선수에 대한 팀의 신뢰가 함께 따라야 한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39)가 '20년 원클럽맨'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 ESPN은 7일 "노비츠키가 댈러스와 2년 1000만 달러(약 115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1998년부터 댈러스에서만 뛴 노비츠키는 이번 2년 재계약으로 2019년까지 21년간 댈러스에 헌신한 '원클럽맨'으로 주목받게 됐다.
 
NBA에서 20년 넘게 한 팀에서만 뛴 건 1996년부터 2016년까지 LA레이커스에서 뛴 코비 브라이언트(은퇴)뿐이다. 그만큼 '원클럽맨'이 된 노비츠키의 가치는 NBA에서도 더욱 높아졌다. 1998년 NBA 드래프트에서 9순위로 밀워키 벅스에 입단했지만 곧바로 댈러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19년동안 한 팀을 위해 헌신하고 많은 영광을 누렸다. 2011년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끌면서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던 그는 댈러스에서 올스타 13차례, 통산 3만 득점 돌파 등의 성과를 내면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떴다. 
 
지난 시즌 연봉 2500만 달러를 받았던 노비츠키는 팀의 리빌딩을 위해 자신의 몸값을 대폭 낮춘 계약으로 댈러스에 헌신하는 자세를 선보였다. 노비츠키는 "코트에서는 이제 힘든 점이 많아졌다. 그래도 동료들에게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면서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보였다.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 사실을 알린 FC바르셀로나. [사진 FC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 사실을 알린 FC바르셀로나. [사진 FC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팀 간 이동이 잦아진 프로 스포츠에서 '원클럽맨'의 희소성은 더욱 커졌다. 축구계에선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가 지난 5일 바르셀로나와 4년 재계약해 2021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2001년부터 유소년팀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와 인연을 맺은 메시는 20년동안 '바르셀로나맨'으로 활약하게 됐다. 메시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오른팔에 바르셀로나의 상징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문신으로 새길 정도로 팀에 대한 애정이 크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재계약으로 메시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을 3억 유로(약 3950억원)로 책정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애스턴빌라 유니폼을 입은 존 테리. [사진 애스턴빌라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애스턴빌라 유니폼을 입은 존 테리. [사진 애스턴빌라 홈페이지]

반면 '첼시의 레전드'로 꼽혔던 존 테리(37)는 원클럽맨으로서의 비애를 느낄 만 한 이적을 결심했다.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만 유소년 시절이던 1995년부터 22년간 인연을 맺었던 테리는 지난 4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애스턴 빌라에 입단했다. 그는 첼시 성인팀에서만 717경기에 뛰었고, 2004-2005 시즌부터 12시즌간 주장을 맡았을 정도로 애착이 강했다. 그러나 테리는 이적을 결심하곤 "첼시를 상대로 뛰고 싶지 않았다"면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러브콜 대신 챔피언십 이적을 선택했다. 
 
프란체스코 토티. [사진 AS로마 페이스북]

프란체스코 토티. [사진 AS로마 페이스북]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은 1929년부터 56년까지 27년간 터키의 알티노르두 S.K에서 뛴 사이드 알티노르두(1912~78)다. 그 뒤를 지난 5월 AS로마와 계약이 만료된 프란체스코 토티가 이었다. 1992년부터 25년간 이탈리아 AS로마에서만 뛴 토티는 지난 5월 29일 고별 행사에서 "로마 선수로 태어난 것은 특권이었고, 주장을 할 수 있었던 것 또한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AS로마는 토티가 달고 뛴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시켰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선 1955년부터 77년까지 볼티모어에서 뛴 브룩스 로빈슨, 1961년부터 83년까지 보스턴에서 활약한 칼 야스트렘스키의 23년이 '원클럽맨' 최장 기록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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