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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해야"

박정희 전 대통령의 8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 [사진 우정사업본부]

박정희 전 대통령의 8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 [사진 우정사업본부]

 경북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했다. 7일 구미시는 성명을 내고 "정사업본부는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를 당초 계획대로 발행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달 30일 해당 우표 발행을 재검토 하기 위해 오는 12일 재심의 회의를 연다고 밝힌 바 있다.  
 
 구미시는 이에 대해 "최근 우정사업본부가 박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전면 중단한 채 오는 12일 발행 여부를 재심의하겠다고 밝힌 것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정된 사안을 뒤엎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최종 발행이 결정된 사안을 일부 시민들의 반대 의견만을 듣고 정당한 근거 없이 발행을 중단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재심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기념우표 발행을 당초대로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표발행을 포함한 박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사업은 결코 한 인물을 우상화하자는 의도가 아니다. 세월이 흐르면 역대 어느 대통령도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면서 "역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것은 정치적 논란 및 공과의 판단과는 별개인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는 지난 해 4월 구미시가 우표 제작을 요청, 5월 우표발행심의위원회에서 통과돼 발행이 결정됐다. 당시에도 논란이 일어났지만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3월까지만 해도 "예정대로 발행한다"는 견해를 내놓은 바 있다.  
 
 그라나 구미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해당 우표 발행 중단 요구가 확산됐다. 지난달 14일에는 구미 YMCA, 구미참여연대, 민주노총 구미지부, 어린이도서연구회 구미지회, 전교조 구미지회, 참교육학부모회 구미지회가 성명서를 내고 우표 발행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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