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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G20 반대시위 방화사건으로 이어져… 트럼프 부인 숙소에 갇히기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함부르크에서 벌어진 방화사건[사진 트위터, BBC]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함부르크에서 벌어진 방화사건[사진 트위터, BBC]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반대하는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다. 
 
 경찰과 시위대 양측이 격하게 맞서면서 부상자가 나왔고, 회의 관련 행사 장소도 급하게 변경되기도 했다.  
 
 회의 첫날인 7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 해외 매체는 이날 낮 현재까지 경찰 159명이 다치고 시위 참가자 45명이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경찰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시위대가 날린 새총 공격물체에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히고 피부 손상을 입은 한 경찰의 팔 사진도 공개했다.
 
 시위대는 경찰의 접근을 막으려고 바리케이드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시위대가 행사장 주변 곳곳을 막아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숙소인 함부르크시정부 영빈관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우회로를 이용하느라 정상회담 장소에 늦게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 방문단은 앞서, 호텔을 예약하지 못해 시정부가 배려한 영빈관에 캠프를 차렸다. 각국 정상 배우자들을 위한 행사 장소도 기후 연구를 위한 독일컴퓨터센터 건물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시위 때문에 다른 한 호텔로 장소를 변경했다.  
 
 전날 밤에는 1만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세계화와 자본주의를 반대하는 시위와 집회가 열렸고 복면을 한 1000여 명이 경찰과 충돌했다. 복면 착용 시위는 독일에서 금지돼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복면을 벗으라고 요청했고, 이에 시위대가 돌과 병을 던지면서 불응했다. 경찰은 밤새 자동차 포르셰 대리점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도 시위대의 소행으로 의심했다. 이곳에서 차량 8대가 불에 타 훼손됐다.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액을 쏘며 강제 해산을 시도했고 헬멧과 곤봉으로 무장한 전투경찰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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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