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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국내 첫 온열질환 사망자 나와… 폭염 시엔 이렇게

폭염일 때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줘야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중앙포토]

폭염일 때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줘야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중앙포토]

올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제주도 제주시 아라동에서 온열질환으로 51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폭염 같은 뜨거운 환경에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방치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4일, 야외에서 작업을 한 뒤 술을 마시고 휴식을 하던 중 경련을 일으켰다.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됐지만 다음날(5일) 숨졌다. 당시 환자의 체온은 섭씨 40도가 넘었다.   
 
7월은 온열질환이 급증하는 시기다. 지난 5년간(2012~2016) 온열질환자가 5910명 발생했고 이중 58명이 사망했다. 올해는 5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164명 나왔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폭염주의보·경보 등이 발령됐을 때 낮 12시~오후 5시엔 되도록 야외 활동을 삼가야 한다. 부득이 활동해야하면 챙 넓은 모자를 쓰고 밝고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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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때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 술이나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뒤엔 작업하지 않아야 한다. 심혈관질환·당뇨병·뇌졸중 환자는 폭염 때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어지러움·두통·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 뒤 병원을 찾는다.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생기면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옮긴다.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려준다. 환자에게 수분 보충은 도움이 되지만 의식 없는 환자에게 음료수를 억지로 마시도록 하면 안 된다. 바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긴다.
 
지방자치단체는 폭염 중 독거노인 등 취약층이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 4만2000곳을 운영하고 있다. 쉼터 위치는 시·군·구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폭염 행동 수칙

폭염 행동 수칙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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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