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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깜짝실적 발표한 날, 외국인 삼성전자 내다팔았다

삼성전자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놨지만 주가는 그에 부응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7일 개장 전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참가자 예상치 평균인 13조2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늘어난 사상 최대 기록이다. 2분기 매출은 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 늘었다.
 
하반기 전망도 좋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하반기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D낸드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반도체 부문에서만 연간 3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삼성전자는 2분기에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은 이로써 분기 매출 60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으로 등극했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의 주식 현황판에 삼성전자 종가 239만3천원이 표시되어 있다. 2017.7.7  leesh@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삼성전자는 2분기에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은 이로써 분기 매출 60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으로 등극했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의 주식 현황판에 삼성전자 종가 239만3천원이 표시되어 있다. 2017.7.7 leesh@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지만 주가는 반대로 움직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원(0.42%) 내린 239만30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주가 하락은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 투자자와 무관치 않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매도에서 매수를 뺀 것)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740억원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와 기술주 '쌍벽'을 이루는 SK하이닉스도 외국인이 640억원 순매도하며 전날보다 2.2% 하락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샀다. 430억원을 순매수해 외국인 투자자와 반대로 갔다.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코스피도 전날보다 7.94포인트(0.33%) 내린 2379.87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2370선으로 하락한 것은 10거래일 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300억원, 600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140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올해 눈부신 상승세를 띠었던 기술주 조정은 미국에서 먼저 시작됐다. 그간 기술주가 과열됐다는 분석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상승세가 멈췄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 내렸다. 대형 기술주를 통칭하는 이른바 '팡'(FANG, 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종목은 모두 1% 내외 하락했다.
 
해외 기술주가 하락했다고 무조건 국내 기술주가 따라 내리진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무엇보다 탄탄한 실적이 받쳐주고 있어서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력과 가격협상력을 가진 공급사인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 부문은 이익을 지키는 철옹성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히려 미국 기술주가 답답한 조정을 받는 분위기에서 삼성전자가 쇄빙선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2포인트(0%) 내린 663.77로 마감했다.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하는 카카오는 2.4%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가치는 전날보다 3.1원 오른 1154.3원을 기록했다. 이새누리 기자 newworl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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