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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에 오른 영국의 유명 헬스트레이너…“3800명이 그의 구령에 움직였다”

런던 하이드 파크에 모인 사람들과 단체 스쿼트를 하고 있는 존 윅스. [더선 홈페이지]

런던 하이드 파크에 모인 사람들과 단체 스쿼트를 하고 있는 존 윅스. [더선 홈페이지]

 
"원, 투. 원, 투."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7시 영국 런던 하이드 공원. 전세계에서 모인 3800여 명의 사람들이 부지런히 몸을 움직였다. 현지서 '바디 코치'(the Body Coach)란 별칭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 조 윅스(30)의 구령에 따라서다.
 
푸쉬업(팔 굽혀펴기), 런지(선 상태로 양 무릎을 번갈아 바닥에 굽혔다 펴는 자세), 스쿼트(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고 서는 자세) 등 다양한 헬스 동작이 30분간 이어졌다. 29도에 달할 만큼 뜨거운 날씨였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팬들과 단체 런지를 하고 있는 존 윅스. [더선 홈페이지]

팬들과 단체 런지를 하고 있는 존 윅스. [더선 홈페이지]

 
이 행사를 통해 윅스는 '대규모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 수업' 부문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단체로 고난도 운동에 참여한 기록을 세웠다.
 
윅스는 『15의 도전:당신을 마르고 건강하게 만들 15분의 식사와 운동』(Lean in 15-The Shift Plan:15 Minute Meals and Workouts to Keep You Lean and Healthy)란 책으로 '가장 많이 팔린 다이어트 책' 부문의 기네스북에 이미 등재돼 있다. 그래서 이번이 두번째 기록이다. 운동 마니아를 비롯,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백만 명에 달할 만큼 그는 인기인이다.
 
최근 영국 언론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기록 경신과 관련해 "내가 기록을 세웠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그저 놀랍다"며 "수요일 밤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각지에서 모여 운동을 한다는 사실이 그저 대단할 뿐"이라고 기뻐했다.
 
한살짜리 조카를 든 채로 스쿼트를 하는 존 윅스. [더선 홈페이지]

한살짜리 조카를 든 채로 스쿼트를 하는 존 윅스. [더선 홈페이지]

 
이날 행사에선 ‘볼 거리’가 적지 않았다. 윅스가 상의를 벗어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초콜릿 복근'을 드러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1살짜리 조카 오스카 윅스를 든 채로 즉석 스쿼트도 선보였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이들에게 윅스는 "집에서 '러브 아일랜드'(영국의 데이트 리얼리티쇼) 보지 말고 운동하라"는 덕담을 잊지 않았다. 또 "진, 토닉, 혹은 와인 한잔을 즐기며 (기록 경신을) 기념하자"는 유머섞인 제안도 했다.
 
윅스는 "내 삶의 목표는 더 많은 사람이 날씬하고 마르게 되는 계기를 얻는 것"이라며 "이번 기네스 기록은 이를 위한 완벽한 기회였다"고 말했다고 더선은 전했다.
 
기네스북 신기록으로 받은 상패를 들어보이는 존 윅스. [더선 홈페이지]

기네스북 신기록으로 받은 상패를 들어보이는 존 윅스. [더선 홈페이지]

 
윅스는 기네스북 상패를 자신의 집에 설치된 운동시설 벽에 걸어둘 계획이라고 한다. 이날 행사 참가비는 1인당 4파운드(6천원)였는데, 이로 벌어들인 수익은 10대 암 환자를 위한 자선단체인 ‘틴에이지 캔서 트러스트’(Teenage Cancer Trust)에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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