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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후보자, 교수 시절 "24~28살 여비서" 이상한 채용 공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한양대 교수 재직 시절 산학협력단 행정사무원 겸 비서를 채용하면서 자격 요건으로 ‘24~28세 여성’을 명기해 고용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 측에 따르면, 백 후보자는 2007년 한양대 산학협력단 외부지정연구센터 차세대발전설비용 소재연구 및 인력양성센터장으로 있으면서 ‘여직원 채용공고’에서 자격 요건에 ‘나이’를 내걸었다.  
 
 당시 ‘나이’ 항목에는 ‘1980~1984’가 기재됐다. 2007년 기준으로 24~28세 여성만 채용하겠다는 뜻이다. 업무내용으로는 ‘행정사무원 겸 비서’가 적시됐다. 나이를 이렇게 구체적으로 제한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국가인권위 관계자는 “채용공고에서 특별히 합리적인 이유 없이 나이와 성별에 제한을 두는 것은 차별적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운규 산자부 장관 후보자 교수 시절 여비서 채용 공고 캡처. 사진=정운천 의원실

백운규 산자부 장관 후보자 교수 시절 여비서 채용 공고 캡처. 사진=정운천 의원실

  
 산학협력단에서 연구원이 아닌 교수 개인 비서를 채용하는 것도 흔치 않은 데다 채용 공고에 지원 접수처로 교수 개인 메일을 게재한 것도 이례적이다. 통상 인사팀이나 행정지원팀으로 접수를 받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은 “젊은 여성을 비서로 채용하겠다는 것은 후보자의 편향된 인식을 명백히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일 ‘차별 없는 공정한 채용’을 내걸고 공공부문 입사지원서에 사진과 출신 지역, 가족관계, 신체조건 등의 항목을 삭제하는 블라인드 채용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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