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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14조원 영업이익 '메가 서프라이즈'

삼성전자가 2분기에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 18%, 영업이익은 72%나 증가했다.
영업이익 14조원은 지금까지 '역대급 실적'으로 꼽히는 2013년 3분기의 10조1600억원을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주말을 빼고 영업일 기준으로 매일 2000억원씩, 1주일에 1조원씩 꼬박 벌어들였다. 증권가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넘어 '메가 서프라이즈'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래픽 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그래픽 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선봉에는 반도체가 섰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반도체 매출은 17조6000억원으로 분석된다"며 "24년간 반도체 매출 1위를 지켜온 인텔의 16조5000억원을 1조 이상 앞섰을 것"으로 분석했다. D램, 낸드 등 메모리의 출하량이 늘고 가격은 고공비행하면서 수익률도 좋아져 반도체에서만 7조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IM 부문의 실적도 개선됐다. 상반기에 내놓은 플래그십폰 갤럭시S8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3조5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플렉서블 OLED 수요가 크게 늘고 LCD 패널가격도 올라가면서 디스플레이(DP) 사업부도 분기별 역대 최고인 1조7000억원을 보탰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지난해에 연간 2조원대 이익을 올렸으나 이번에는 분기에만 2조원에 가까운 돈을 벌어들였다. 이밖에 가전(CE) 부문이 5000억~1조원, 지난해 인수한 오디오, 자동차전장 부품업체 하만이 3000억원 가량 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깜짝 실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에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산 라인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공장의 출하량은 고스란히 3분기 실적에 잡히게 된다. 메모리 출하량 상승과 가격 고공비행이 유지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연간 매출에서도 인텔을 꺾을 가능성이 높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와 OLED의 판매호조로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늘어난 63조5000억원, 영업이익도 15조원 안팎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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