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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 소사이어티’로 작은 기부 앞장 선 변호사

“작은 씨앗이 모이고 자라 숲을 이루는 것처럼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기부 문화가 전 세계로 확산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무실을 지역 예술가를 위한 직거래 장터로 꾸미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변호사가 있다. 강원도 춘천시 제1호 임명공증인(공증 전업 변호사) 안경재(47·연수원 29기·사진) 변호사 얘기다.
 
안 변호사는 지난 1월 ‘씨드 소사이어티(seed society)’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씨드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서 착안했다. 각자 경제 상황에 맞게 그날그날 기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하루 기부금은 4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그린 레벨은 1만원, 브라운 5000원, 블루 1000원, 코인은 동전을 기부한다. 수익금 규모나 출근일·휴일 등에 따라 차등을 뒀다. 안 변호사는 지난 22일 누적 적립금이 100만원을 돌파했다. 그는 이 가운데 절반인 50만원을 6·25 한국전쟁 참전국인 터키에 기부할 예정이다. 최근 터키대사관에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돕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50만원은 2018평창겨울올림픽을 계기로 세워지는 ‘평화의 벽·통일의 문’ 건립 사업에 기부했다. 안 변호사는 “기부를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이런 프로젝트를 생각했다”며 “1000원은 직장인, 동전은 청소년들이 기부하기에 적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 변호사는 중국과 한국 정부를 상대로 미세먼지 손해배상 공익소송도 진행 중이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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