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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40년 이후 경유·휘발유 차량 판매 금지"

프랑스가 2040년 이후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니콜라 윌로 프랑스 환경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2040년까지 휘발유와 경유 차량 판매를 점차 줄여 2040년 이후부턴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것이 진정한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니콜라 윌로 프랑스 환경부 장관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204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AFP=연합뉴스] 

니콜라 윌로 프랑스 환경부 장관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204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AFP=연합뉴스]

프랑스 환경부의 이 같은 급진적인 정책은 볼보자동차가 2019년 이후엔 하이브리드·전기차만 생산하겠다고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발표됐다. 윌로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볼보자동차를 선진 사례로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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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윌로 장관은 “1997년 이전에 생산된 경유 차량과 2001년 이전에 생산된 휘발유 차량을 교체하는 국민에게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국 내 내연기관 자동차 업체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자동차 업계의 반발이 있을 수 있지만, 프랑스 업체들은 공중보건의 영역이기도 한 이 정책을 실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환경청(EEA)에 따르면 프랑스의 완성차 업체인 푸조·시트로앵·르노는 선정한 저탄소 배출 차량 생산업체 123위를 차지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2050년까지 프랑스를 이산화탄소 중립국으로 만들겠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정책이라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의 파리기후협정 탈퇴 선언 이후 프랑스가 환경 문제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다. 
외국의 기후변화 연구자 유치와 기금 조성을 위해 ‘지구를 다시 위대하게(Make Our Planet Great Again)’라는 웹사이트를 개설해 직접 첫 페이지에 등장하기도 했다. 여기서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는 언제나 인권을 위한 투쟁을 주도해 왔다. 이제 기후 변동에 대한 투쟁을 주도할 생각이다. (그리고 승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달 17일엔 프랑스 환경부가 기후변화 연구를 위한 6000만 유로(약 760억원) 규모의 연구기금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또 지난달 25일엔 로랑 파비우스 전 프랑스 총리가 파리 소르본대에서 지구환경규약 제정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유엔의 두 가지 국제인권규약에 더해 환경권과 관련된 세 번째 규약을 제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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