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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거꾸로 수박바’의 3가지 진실

“없어서 못 팔정도다”
 
 ‘거꾸로 수박바(2017년 6월 29일 출시)’를 내놓은 롯데제과 측 설명이다. 인기가 폭발적이다. 아이스크림 계의 ‘허니버터칩(2014년 8월 출시)’이라 불릴 만하다. 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에 있는 ‘씨유종로피아노길점’을 찾았다. 편의점주는 “아이스크림 중 제일 잘 팔린다. 하루에 40개 정도 나간다. 다른 아이스크림은 10~20개 나가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날 편의점 내 냉동실에 마지막 남은 ‘거꾸로 수박바’를 잡았다. 초록색 부분은 물기가 없어 ‘서걱서걱’ 씹혔다. 빨간색에 있던 초콜릿 재료로 만든 검정색 씨앗도 없었다. 마지막 남은 빨간색 부분을 먹었더니 쫄깃쫄깃 질감이 느껴졌다. 이번엔 원조 ‘수박바’를 다시 먹고 싶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거꾸로 수박바’의 3가지 진실을 소개한다.  
 
1.편의점 씨유(CU)에서만 판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씨유 종로피아노길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씨유 종로피아노길점

 
‘거꾸로 수박바’를 취재하기 위해 롯데제과 측에 연락하자 홍보 담당자는 “편의점 브랜드 씨유(CU)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고 설명했다. 씨유 쪽으로 전화를 했더니 홍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수박바의 끄트머리가 ‘깨알’ 같이 맛있다는 반응을 찾아냈다. 끄트머리를 많이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 아닌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2.올해는 ‘수박’을 주제로 한 상품들이 잘 팔린다.
수박을 주제로 편의점에 판매되는 상품

수박을 주제로 편의점에 판매되는 상품

롯데제과와 씨유는 매년 상품 트랜드가 바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바나나’가 히트를 쳤다. ‘바나나 몽쉘’이 대표 제품이다. 올해는 ‘거꾸로 수박바’ 뿐 아니라 ‘수박빙수’ ‘아임 리얼 수박’ 등 상품이 편의점 진열대에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3.원조 ‘잘 익은 수박바’도 잘 나간다.
편의점 내 냉동고에 부착된 안내 스티커

편의점 내 냉동고에 부착된 안내 스티커

‘거꾸로 수박바’를 맛보기 위해 친구들과 편의점을 찾았다. 내가 ‘거꾸로 수박바’를 골랐더니, 친구는 “나는 오랜 만에 그냥 수박바 먹을래”라며 ‘잘 익은 수박바’를 꺼냈다. 둘은 ‘거꾸로 수박바’와 ‘잘 익은 수박바’ 맛을 비교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롯데제과 측이 소개한 ‘원조 수박바도 잘 팔리는 장면’이다. 참고로 씨유에서 두 개를 사면, 한 개를 ‘덤’으로 준다. 양쪽 중 한쪽만 두 개를 사도 한 개를 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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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