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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텀블러 폭탄, 살상력 낮아"…연세대 대학원생 혐의 수위 낮춰 구속기소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텀블러 폭발물의 잔해. [사진 연합뉴스]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텀블러 폭발물의 잔해. [사진 연합뉴스]

검찰이 '텀블러 폭탄'을 제작, 지도교수에 상해를 입힌 연세대 대학원생을 '폭발성 물건 파열치상' 혐의로 구속기소를 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김철수 부장검사)는 지난달 13일 연세대 내 발생한 폭발사건 피의자인 대학원생 A씨를 폭발성 물건 파열 치상 혐의로 6일 재판에 넘겼다.
 
당초 검찰은 대학원생 A씨에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는 '폭발물 사용' 혐의를 적용하고자 했다. 하지만 A씨가 제작한 폭탄의 살상력이 낮아 '폭발성 물건 파열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폭발성 물건 파열로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검찰은 "이 사건의 폭발성 물건이 공공의 안정이나 평온에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위험을 초래할 정도의 강한 파괴력을 가지는 물건, 즉 '폭발물'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워 폭발성물건파열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감정에서 A씨가 제작한 텀블러 폭탄은 사제폭발물의 구성요소를 갖췄다. 하지만 폭죽 화약 등 사용으로 폭발 현상 없이 급격한 연소만 발생했고, 0.5cm 이하 나사못을 사용 파편에 의한 살상력은 극히 낮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피의자가 평소 알고 있던 지식으로 물건을 제작한 것"이라며 "폭발 원리가 비교적 간단해 과학고 출신으로 공대 대학원생인 피의자가 자신의 지식으로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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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