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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힐만 감독 "한국은 타자 친화적인 리그"

"이런 경기는 정말 처음 봅니다."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전이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됐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경기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잠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7.06.29/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전이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됐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경기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잠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7.06.29/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54·미국) 감독은 지난 1997년 마이너리그에서 첫 지휘봉을 잡은 뒤 감독 경력만 14년차인 베테랑 감독이다.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감독을 경험한 유일한 감독이기도 하다.  
  
경험 많은 힐만 감독도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가 낯선 경험이었다. 5일 경기에서 SK와 KIA는 양팀 합계 35점를 내는 대혈투를 펼쳤다. 결국 경기는 18-17, SK의 승리로 끝났지만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양 팀은 홈런 10개(SK 4, KIA 6개)를 포함해 38안타(KIA 21, SK 17개)를 주고받았다.
  
KIA는 1-12로 뒤진 5회 초 11명의 타자가 연속안타를 때렸고, 12명이 연속으로 홈을 밟았다. 그리고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힐만 감독은 "KIA 타자들은 실투를 절대 놓치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고 역전하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SK는 12-15로 뒤진 8회 말 6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힐만 감독은 "한순간에 큰 점수차가 뒤집혔고, 뒤집힌 팀이 또 다시 경기를 뒤집는 경기였다. 이런 경기는 본 적이 없었다"며 "KBO 리그가 타자 친화적인 리그라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연승가도의 미소  (서울=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를 10-6으로 누르고 연승을 이어간 기아 김기태 감독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17.6.30  stop@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승가도의 미소 (서울=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를 10-6으로 누르고 연승을 이어간 기아 김기태 감독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17.6.30 stop@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기태(48) KIA 감독 역시 "5회 역전을 시켰을 때도 몇 점을 더 내야 우리가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하고 있었다"며 "SK 타선은 정말 대단하다"고 밝혔다. KIA는 경기에는 졌지만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은 이어갔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트레이닝 파트에서 고생한 덕분"이라면서도 "아직 기록이 진행 중이라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1위 KIA는 올 시즌 팀 타율 0.307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7월 팀 타율은 0.394에 이른다. 3위 SK는 팀 홈런 149개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1.84개를 때리며 가공할 만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인천=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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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