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열악한 의료시설에 발목 잡힌 충북 북부권 인구증가책



충주·제천·단양 위급환자 원주기독병원 주로 이용

5년 새 충주 288명·제천 856명·단양 1089명 줄어



【충주·제천·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충주시를 비롯해 제천시· 단양군 등 북부권의 인구증가책이 열악한 의료시설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5일 이들 시·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충주시 20만8160명, 제천시 13만6507명, 단양군 3만409명이다.



지난해 말 충주시 20만8350명, 제천시 13만6517명, 단양군 3만503명으로, 6개월 새 190명, 10명, 94명이 각각 줄었다.



1년 전보다는 충주시와 제천시가 126명과 303명이 각각 늘었고(단양군 222명 감소) 지난 4월 아파트 입주 등으로 3개 시·군이 소폭 증가했지만, 5년 전보다는 모두 줄었다.



충주시가 288명(2012년 6월 20만8388명·이하 같음), 제천시가 856명(13만7363명), 단양군이 1089명(3만1498명) 각각 감소했다.



이들 지방자치단체는 아파트 신축과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개발과 출산장려책 등으로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 낮아지는 출산율의 영향과 함께 열악한 의료시설이 인구 증가에 걸림돌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충주시에는 종합병원 2곳(건국대 충주병원, 충북도 충주의료원)과 병원 2곳(충주중앙병원, 호암병원)이, 제천시에도 종합병원 2곳(서울병원, 명지병원)과 병원 2곳(성지병원, 정병원)이 있다.



단양군에는 유일한 종합병원이었던 단양서울병원이 운영난으로 2015년 4월 이후 휴업 상태이고, 최근에는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이 보건소 일부 기능을 위탁받아 운영하지만 응급의료 공백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충북도의회 이언구(충주2) 의원은 지난 4일 35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달 16일 망상장애 살인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인터넷 설치기사 사건과 관련해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인터넷 기사는 범행 현장과 가까운 충주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시 병원에) 외과의사가 없어 응급처치를 받지 못했다"며 "22만명이 사는 충주시에, 그것도 환한 대낮에 응급처치할 외과의사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이송 도중 사망한 것은 성실한 가장을 두 번 죽인 것"이라고 개탄했다.



충주시는 이런 열악한 의료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북대병원 분원을 서충주신도시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아직은 구체화하지 않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교육부로부터 설립 비용의 30%가량을 국고 지원을 받고 충주시로부터 부지를 받는 등 서충주신도시 내 4만㎡의 부지에 500병상 규모의 분원 설립을 구상하는 단계다.



충주·제천·단양 등 충북 북부권은 위급환자 발생 때 주로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이용한다.



원주기독병원은 이들 지역 시·군청에서 자동차를 기준으로 충주는 40~50분, 제천은 30~40분, 단양은 1시간 가량 걸린다.



ksw64@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