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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2030년 오토바이 운행 금지 결의안 채택


【하노이(베트남)=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베트남 하노이 인민위원회가 4일 오는 2030년 수도 하노이 중심가 구역(metropolitan districts)에서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시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지나치게 많은 오토바이 운행이 교통 정체를 초래하고 대기 오염을 가중시킨다는 이유에서이다. 하노이에는 10개 시내 중심가 구역과 19개 외곽 구역이 있다.

하노이에서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시킨다는 결의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논의됐었지만 대중교통 수단이 충분치 못한 상황에서 오토바이가 없으면 이동과 생계 수단이 사라진다는 시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닥쳐 좌절됐었다.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오토바이 운행이 금지되는 대신 대중교통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인구 750만명의 하노이에는 500만대의 오토바이가 운행되고 있다. 자동차 운행 대수는 5만대에 그치고 있지만 지난 5년 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하노이는 현재 2개 노선의 도시철도를 건설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 내에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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