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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산업계 전망..'슈퍼 호황' 업종은?

[김세헌기자] 올해 하반기 항공과 화학업계는 성장을 이어가는 데 반해 자동차, 조선, 철강, 정유업계는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3일 국내 산업계에 따르면 항공업계와 화학업계는 시장 상황이 좋아 올해 2분기 매출은 물론 하반기에도 개별 기업의 역량에 따라 실적을 높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종은 작년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시장 상황도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위기를 타개한다는 방침이지만 결과는 불확실하다는게 업계의 보편적 시각이다.

최근 저유가 기조가 계속되면서 유가 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 조선, 정유업종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보호무역 주의 강화 등으로 인해 철강업종도 낙관할 수 없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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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는 올해 1~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도 낙관적인 관측이 많다.

여객수 증가와 저유가, 환율의 안정적인 흐름은 물론 화물 부문의 호조세가 실적 증가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우리나라와 중국간 사드를 둘러싼 외교적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경우 항공업계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보편적이다. LCC 업체들은 여객수송 능력이 커지는 만큼 매출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업종은 하반기에도 업계 전반에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LG화학, 한화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대표 화학사들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 완성차업계는 하반기 각종 신차를 투입하며 판매 목표 달성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완성차업계는 올해 5월까지 내수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87.5%에서 올해 87.1%로 축소됐다. 해외 시장에서도 올해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르노삼성만이 전년 대비 수출이 1% 증가했을 뿐 나머지 4개사는 일제히 감소세를 겪었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 완성차 업계 매출과 영업이익은 바닥을 찍을 수 있다는 위기감도 팽배한 실정이다.

완성차업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반기 신차를 잇따라 투입하며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대차는 '코나'를 앞세워 매출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G70'를 출시한다.

기아차는 세단 '스팅어'를 지난달 23일 출시한 데 이어 소형 SUV '스토닉' 출시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형 더 뉴 트랙스를 투입한한국지엠은 하반기에는 신형 크루즈 디젤 모델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클리오'를 9월께 출시하고 국내 해치백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출시한 대형 SUV 'G4 렉스턴과 하반기 출시 예정인 티볼리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매출 반등을 노린다.

하반기 경영상황도 불확실한 조선업계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저유가 기조에 긴장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지난해 수주절벽의 여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매출도 바닥을 찍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대체적이다.

이에 현대중공업을,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대형 3사(빅3)는 직원들의 유·무급 휴직을 추진하거나 희망퇴직 등을 통해 인건비 절감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 조선사도 일감이 떨어져 작업을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업체별로 수주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철강업계의 하반기 실적은 불확실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유업계는 최근 유가 변동성을주목하고 있다.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경기는 물론 세계 경제까지 악역향을 미쳐 석유화학 제품 수요 부진을 야기해 정제마진을 떨어뜨리는 연쇄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철강업계는 올해 1분기 철강제품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둬들였다. 다만 ▲문재인 정권에서의 산업용 전기 인상과 중국의 조강 생산량 증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하반기 실적에 적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김세헌 기자 (betterman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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