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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이는 사지마" 고객 비하하는 옷가게

[사진 트위터 캡처]

[사진 트위터 캡처]

중고 옷을 파는 옷가게 매장에 "패션을 이해하지 못하는 고객은 구매를 자제하라"는 태그가 붙어있어 고객 비하라는 비판이 일었다.  
 
지난달 27일 한 네티즌은 "옷이 예뻐서 샀는데 태그에 이런 게 적혀있다. 저는 패션 이해 못 하는데 환불하러 가야 할까나"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옷가게 매장 측이 옷에 달아놓은 태그의 내용이 담겼는데 해당 매장은 "저희 제품은 이미 유럽에서는 생활화된 세컨드 핸드(중고품) 상품으로서 패션을 이해하지 못하는 찌질이 고객 및 일부 잉여 세력들은 구매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지했다.  
 
또 "제품을 보는 당신에게 먼저 말을 걸지 않는 것은 입담보다는 제품으로 먼저 만나자는 인사다"라는 문구도 적혀있다.  
 
해당 글은 1만6000번 이상 공유되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고 다수 네티즌은 "옷을 안 팔겠다는 것 아니냐"며 자신의 매장에 온 손님을 '찌질이' '잉여' 등으로 표현한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해당 매체 측은 이날 SNS를 통해 "사진 속 태그는 지난 2012년부터 제작한 것으로 당시에는 빈티지 매장이 적은 탓에 (손님이) 매장 내 상품을 새 제품으로 오인하고 구매한 후 잦은 항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고품에 대한) 이해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세한 공지가 가능한 방법을 연구하다 구매할 때 가격을 보게 되는 태그에 이야기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겁고 긴 단어들보다는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자 해당 문구를 게재했으나 불쾌하실 고객분들이 계신다는 생각까지 미처 하지 못했다"며 "현재는 빈티지샵이 대중화됐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글귀를 변경해야 했는데 이제서야 반성하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해당 매체 측은 "큰 생각의 전환을 얻게 되었다"며 "고객분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보완하여 만족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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