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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말레이에 '김정남 시신 北에 넘기지 말라' 요청"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 [중앙포토]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 [중앙포토]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씨가 말레이시아 당국에 아버지의 시신을 북한에 넘기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김씨가 지난 3월 초 이전 말레이시아 당국에 "어떠한 이유가 있어도 아버지의 시신을 작은아버지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북한에 넘겨주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복수의 말레이시아 수사간부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한솔은 "신변의 위험 때문에 시신을 인수하러 갈 수 없다"고 밝히며 "시신은 화장했으면 좋겠다. 화장 방법과 화장 후 유해의 처리는 말레이시아 측에 맡긴다"고 밝혔다.  
 
김한솔은 시신의 신원확인을 위해 말레이시아 당국에 자신의 DNA 샘플을 협조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3월 초 김한솔의 가까운 친척을 만나 김한솔의 DNA 샘플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여론에 밀려 같은 달 21일 김정남의 시신을 항공편으로 북한에 보냈다.  
 
당시 북한은 말레이시아 정부에 시신을 인도하라며 북한에 있는 말레이시아 외교관 11명의 출국을 금지하는 등 압박을 가했다. 
 
이에 말레이시아 정부도 북한 외교관 출국을 금지하는 등으로 갈등했지만, 결국 자국 외교관의 귀국을 조건으로 북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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