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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이 한땀 한땀 만든? 美서 '개당 21만원짜리' 클립 소동

회사 사무실, 또는 학교 교무실 한켠에 수북하게 쌓여있는 종이 클립.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 아무 생각 없이 쓰고 버려지는 이 클립의 가격은 얼마나 할까.
 

많은 회사나 학교에서 찾아볼 수 있는 국내 한 제조사가 만든 클립은 인터넷에서 1갑에 500원 안팎의 가격에 시중에서 판매 중이다. 개당 10원꼴이다. 색다른 디자인을 찾는 이들을 위한 '정어리 클립'은 대략 개당 500원 안팎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 트위터]

[사진 트위터]
 
이런 가운데 미국 네티즌 사이에서 개당 185달러(약 21만원)의 종이 클립이 화제로 떠올랐다. 미국의 고가 디자인 소품 및 의상 쇼핑몰인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에서 판매중이던 이 클립은 순식간에 미국의 SNS를 뜨겁게 달궜다. 네티즌들은 해당 쇼핑몰의 캡처와 함께 "예전 MS 오피스에서 나오던 말하는 클립이라도 되는 것인가", "이 클립에 종이가 아닌 내 삶을 끼워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내놨다. CNN과 폭스뉴스 등 미 주요 언론을 비롯해 영국의 가디언 등도 앞다퉈 이 소식을 다뤘다.
 
[사진 CNN 홈페이지]

[사진 CNN 홈페이지]

하지만 문제의 클립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만든 '종이 클립 모양'의 머니클립이었다. 이 클립의 크기는 길이 6.25cm, 폭 2.25cm에 달해 실제로 보면 종이 클립과 착각할 리 만무하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의 특성상, 클립 1개의 사진만으로는 실제 크기를 가늠할 수 없어 오해가 불거진 것이다.
 
[사진 프라다]

[사진 프라다]

뒤늦게 '프라다 종이 클립' 소동은 오해로 드러났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쓴소리를 쏟아냈다. 논란이 불거지자 쇼핑몰 측은 해당 제품을 판매 목록에서 삭제시켰다. 하지만 여전히 이 쇼핑몰엔 이와 비슷한 디자인의 머니 클립을 판매 중이다. 가격은 150달러(약 17만원) 선이다.
 
[사진 바니스 뉴욕 홈페이지]

[사진 바니스 뉴욕 홈페이지]

명품 브랜드의 이같은 '일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CNN은 지난 4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내놓았던 2145달러(약 245만원) 상당의 토트백을 이와 유사한 사례로 소개했다. 
[사진 CNN 홈페이지]

[사진 CNN 홈페이지]

당시 이 가방은 네티즌들로 하여금 '2000달러짜리 이케아 가방'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 약 2000원 안팎의 가격에 판매중인 이케아의 블루백(왼쪽)과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지난 4월 내놓은 245만원 상당의 블루 토트백. [사진 데이즈드 홈페이지]

국내에서 약 2000원 안팎의 가격에 판매중인 이케아의 블루백(왼쪽)과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지난 4월 내놓은 245만원 상당의 블루 토트백. [사진 데이즈드 홈페이지]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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