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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유나, 무릎 부상으로 여자대표팀 하차

김연경이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득점을 성공한 후 배유나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연경이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득점을 성공한 후 배유나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3년 만에 나서는 월드 그랑프리 2그룹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악재를 맞았다. 미들블로커 배유나(28·도로공사)가 무릎 부상으로 빠졌다.
 
홍성진(54)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세계랭킹 공동 10위)은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아쉽게도 대표팀은 주전미들 블로커인 배유나를 데려갈 수 없게 됐다. 배유나가 무릎에 있는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야하기 때문이다. 홍성진 감독은 "통증이 심하진 않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그랑프리는 13명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큰 수술은 아니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빠르면 세계선수권 예선에는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으로선 배유나의 공백이 크다. 소속팀에선 미들블로커로 뛰었던 김희진(IBK기업은행)은 이번 대회에선 김미연(IBK기업은행)과 함께 아포짓 스파이커로 뛸 예정이기 때문이다. 양효진(현대건설)과 한수지(KGC인삼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의 부담이 커졌다. 홍 감독은 "선수 한 명이 빠진 채 대회를 치르게 됐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좀 더 힘을 모아서 이겨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배구 대표팀은 2020 도쿄 올림픽을 바라보며 이번 시즌을 치른다. 우선 그랑프리와 아시아선수권(8월 9~17일·필리핀)에선 조직력을 다진다. 그리고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나서는 그랜드 챔피언스컵에서는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할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세계선수권 예선(9월 20~24일·태국)에서는 모든 힘을 쏟아붓는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성현 코치는 "선수들이 잔부상이 많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체력 싸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홍성진 감독은 "아시아선수권까지는 선수들의 호흡을 맞추는 단계다. 이제는 김사니, 이효희가 없다. 염혜선(IBK기업은행)과 이소라(한국도로공사), 두 세터와 다른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게 관건이다. 세계선수권 예선 쯤에는 팀이 만들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성적은 향후 개편될 올림픽 예선 시드 배정에도 반영될 전망이기 때문에 홍 감독과 선수들은 최선을 다할 각오다.
 
악조건 속에서 치르는 대회지만 대표팀은 결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불가리아에서 치러지는 1주차 경기에서는 독일(세계 13위), 불가리아(17위), 카자흐스탄(21위)을 만난다. 김정아 전력분석관은 "과거 흥국생명에서 뛴 엘리사 바실레바가 있는 불가리아와 신장이 좋은 독일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1주차에선 선수 전원을 고루 활용해 2승1패 정도를 노릴 생각"이라고 했다. 3위 이내(개최국 체코 제외)에 들면 결선에 나서게 된다. 대표팀 리더인 김연경(상하이)은 "유럽-한국-유럽을 오가는 힘든 일정이지만 그랑프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진천=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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