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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캐릭터커뮤니티는 일부 요인일 뿐"

[사진 tv조선 '강적들' 방송 캡처]

[사진 tv조선 '강적들' 방송 캡처]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올해 3월 인천의 한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초등학교 2학년생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잔인하게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A(17)양의 범행 이유를 분석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한 표 의원은 A양이 범행을 저지르게 되기까지 3가지 요인이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표 의원은 "폭탄에 비유하면 화약의 뇌관에 불이 붙여져야 폭발한다"며 "화약이 있는 사람은 많다. 인격·정신질환 등 개인이 가진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뇌관 역할을 하는 것이 사회적 스트레스로 A양이 처해있는 환경"이라며 "화약(개인)에 문제가 있어도 주변에서 잘 보살펴주거나 치료를 받는다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A양은) 학업 스트레스, 주변 친구들의 따돌림, 가족과 관계에서 갈등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 불에 해당하는 촉발요인이 '캐릭터 커뮤니티'라고 밝혔다. 캐릭터 커뮤니티 중 특히 고어물은 잔혹한 영상과 사진들을 경쟁적으로 올리는 특징을 가진다.  
 
캐릭터 커뮤니티는 트위터상에서 함께 플레이할 사람을 모집하고, 받은 신청서를 토대로 사람을 선발해 폐쇄적인 커뮤니티를 만든다. 그 안에서 '학교에서 누군가를 죽입니다' 등 역할놀이를 행하는데 A양은 이를 실제화시켜버린 경우라고 표 의원은 전했다.  
 
표 의원은 "세 가지 요인 중 하나만 있어서 일어날 일이 아니다"라며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고어물을 아무리 해도 이들에게 사회적 스트레스가 없고, 개인적 문제가 없다면 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너무 비극적이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의 세가지 요인이 한꺼번에 만났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3일 열린 공범 B(19)양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A양이 "살인 범행은 혼자 했다"는 취지의 기존 진술을 뒤집고 "B양이 사람을 죽이라고 했고 그런 지시를 받아들였다"고 말하면서 검찰은 B양에게 살인교사죄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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