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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내부 기록물들, 3년 동안 잠겼던 '바닷속 진실' 복원 가능할까

2014년 4월 16일 당시 진도 앞바다에서 사고로 침몰 중인 세월호 모습.  [사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2014년 4월 16일 당시 진도 앞바다에서 사고로 침몰 중인 세월호 모습. [사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3년 동안 바닷속에 있던 세월호의 내부에서 발견된 수첩 등 기록물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까.  
세월호 선체수색과정에서 발견된 침수 상태의 기록물 [사진 국가기록원]

세월호 선체수색과정에서 발견된 침수 상태의 기록물 [사진 국가기록원]

국가기록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에서 발견된 기록물의 내용을 일정 수준에서 복원ㆍ판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수색과정에서 수첩ㆍ유인물 등 총 37점의 기록물을 발견해 국가기록원ㆍ국과수에 복원 가능성 등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세월호 수색과정서 수첩 등 기록물 37점 발견
물속에 오래있어 종이 부풀고 낱장 분리 어려운 상태
국가기록원, 1차로 2점 복원 결과 내용판독 가능성 확인

"희미하지만 볼펜 등을 기록된 내용 일부 남아 있어"
국과수에서 광학장비 등으로 내용파악 예정


복원ㆍ건조작업 중인 기록물 [사진 국가기록원]

복원ㆍ건조작업 중인 기록물 [사진 국가기록원]

 
 국가기록원은 이날 “최근 1차로 기록물 두 점(약 242매 분량)에 대해 보존ㆍ복원 처리를 완료하고 내용 판독을 위해  기록물을 국과수로 넘겼다”고 했다. 기록원 측은 “기록물이 3년 동안 침수돼 있어 종이가 부풀고 낱장 분리가 어려운 상태였는데 보존ㆍ복원 처리를 통해 낱장으로 분리할 수 있게 됐고 희미하지만, 볼펜 등으로 기록된 내용도 일부 남아 있는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목포 신항의 세월호 [연합뉴스]

목포 신항의 세월호 [연합뉴스]

 국가기록원은 발견된 기록물의 추가 훼손을 막기 위해 바다 펄, 염분 등 오염물 제거, 낱장 분리, 건조, 재질 접합 강화 등 보존 작업을 진행했다. 
세월호 내부 [연합뉴스]

세월호 내부 [연합뉴스]

 
보존 처리된 기록물은 넘겨받은 국과수는 기록 내용을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록물 내용 파악에는 디지털·광학 장비 등이 활용된다. 가시광선에서는 보이지 않는 문자를 적외선을 이용해 판독하는 기법 등도 활용된다.  
 
일부 내용이 파악된 것은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에 통보했다고 했다.  내용공개는 선체조사위에서 관련 절차를 거쳐 진행한다고 한다.  복원 처리과정을 통해 판독된 기록물은 주로 수학여행 관련 학교 유인물 등으로 확인됐다. 
 
 
 
국가기록원 측은 "바닷물에 장기간 침수된 기록물의 복원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고난도의 작업"이라며 “세월호에서 수습된 기록물 복원을 적극 지원해 기록 유류품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온전한 상태로 유가족에게 전달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염태정 기자 yo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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