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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영화 만든다"…부산영화체험박물관 다음달 4일 개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내 3층에 마련된 영화전시실. [사진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내 3층에 마련된 영화전시실. [사진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지난 29일 오후 부산시 중구 동광동 용두산공원에 건립된 부산영화체험박물관 3층의 ‘영화공작소’ 코너. “5, 4, 3, 2, 1 자! 뛰세요. (찰칵)”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기자가 뛰어오르자 화면에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처럼 공중에 붕 떠 있는 모습이 여러 각도로 나타났다. 안내원은 “타임 슬라이스라는 촬영 기법으로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법은 여러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특정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기자가 뛰어오르는 모습은 6대의 카메라가 찍었다.  
 

부산 용두산공원에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건립
영화 역사·제작 과정 등 한 눈에 보고 배울 수 있어
영화 더빙·가상현실(VR) 영화 체험도 가능해

영화공작소에서 나와 바로 옆에 있는 ‘크로마키’ 촬영장에서는 영화 속에 기자가 등장하는 모습을 체험했다. 크로마키는 화상을 합성하는 특수 기술이다. 기자가 영화에 들어간 모습을 편집하니 짧은 영화 한 편이 뚝딱 만들어졌다. 4층에서는 가상현실(VR)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VR 고글을 끼자 눈앞에 공룡이 나타났다. 고개를 좌우로 돌리자 거대한 공룡이 코앞까지 다가와 소스라치게 놀랐다. 다음 달 4일 문을 여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의 체험 프로그램들이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영화 제작과 가상현실 등 첨단 영상 기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영화체험박물관이 건립된 것은 국내 처음이다. 지하 3층 지상 4층(건물면적 1만1300여㎡) 규모다. 사업비 392억원으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건립돼 민간업체가 20년간 운영한 뒤 부산시에 넘겨준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전경. [사진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전경. [사진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지상 1층은 210석의 영상 홀로 꾸며져 있다. 매표소는 지상 2층에 있다. 영화체험박물관의 핵심 콘텐트는 3층과 4층에 있다. 3층(1304㎡)에는 영화 역사와 제작현장을 다양한 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4층에는 영화 더빙 체험과 가상현실(VR)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영화체험박물관을 돌아보는 데는 1시간 30분가량 걸린다. 박물관의 하루 최대 수용 인원은 800여명이다. 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원.
 
배난경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기획마케터는 “부산 관광객들은 대부분 해운대나 광안리를 가는데 영화체험박물관이 개관하면 구도심인 부산 중구로도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영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이 곳에 오면 영화를 보는 안목이 느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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