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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한미, 전략적 경제동반자 발전"…새 투자처로 '북한' 언급

문재인 대통령이 ‘혈맹’으로 시작된 한ㆍ미동맹을 세계시장을 함께 개척할 ‘전략적 경제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문 대통령 "세계시장 함께 개철할 전략적 경제동반자"
"안심하고 한국 투자…더 나아가 북한에 투자 기회도"

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한ㆍ미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ㆍ미 비즈니스 서밋(Summit)’에서 “앞으로의 한미동맹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포괄적인 동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며 “한ㆍ미 경제협력이 그동안의 상호간 교역과 투자 확대를 넘어 세계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전략적 경제동반자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새로 개척해야 할 투자처’로 북한을 거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그는 “분단된 한반도는 경제 분야에서도 아픈 부분”이라며 “안보 리스크는 우리가 넘어야 할 과제지만 그것을 넘어서면 새로운 기회와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견고한 한ㆍ미동맹을 토대로 북핵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의 구상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여러분은 안심하고 한국에 투자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북한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출구로 북한을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반도의 평화가 전제되지 않으면 안 된다. 핵문제부터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이를 위한 구상과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이 구상한 경제정책의 핵심으로 ‘사람중심의 경제’를 제시했다. 그는 “한국 경제는 눈부시게 성장했지만 성장의 혜택이 일부 계층에만 집중되는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됐고 결국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 됐다”며 “국민과 가계를 경제정책의 중심에 놓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자리를 늘려 가계소득이 높아지고, 늘어난 가계소득이 내수를 활성화해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경제성장이 다시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내 좋은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양국 정부가 이 점에서 뜻을 같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기업지배구조를 투명화하고 일감 몰아주기, 불공정 거래행위 등을 근절하겠다. 진입장벽, 가격규제 같은 경쟁 제한적 요소도 재점검하여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서밋 주요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서밋 주요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 주요 의제로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한ㆍ미 교역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게 미국은 두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이며 최대의 투자처”라며 “한국 역시 미국의 여섯번째 교역 상대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자동차 회사가 미국의 생산 공장에서 투자와 고용을 창출하고 있고, 미국의 유수 기업이 한국에서 산업혁신과 연구개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며 “양국 간 경제협력은 미래의 변화에 발 맞춰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 GE의 존 라이스 부회장 등 한·미 양국의 경제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워싱턴=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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