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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직원 상호 존중하는 기업문화 속 지난해 매출 '1조 클럽' 가입 쾌거

광동제약
주니어보드는 매년 과장급 이하 사원 10명 내외를 선발해 조직문화 활성화 등을 주제로 월 1회 이상 토론 모임을 갖고 결과를 회사에 제안한다. [사진 광동제약]

주니어보드는 매년 과장급 이하 사원 10명 내외를 선발해 조직문화 활성화 등을 주제로 월 1회 이상 토론 모임을 갖고 결과를 회사에 제안한다. [사진 광동제약]

광동제약 곳곳에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패러디한 재미있는 포스터가 게시돼 있다. ‘호칭과의 전쟁-상호존중 전성시대’라는 제목으로 자신보다 직급이 낮은 상대에게도 ‘씨’ ‘님’을 붙여 부르는 등 모든 직원이 서로를 존대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같은 캠페인은 직원을 존중하며 유연한 기업문화를 가꾸는 시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광동제약은 이를 통해 구성원이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와 젊은 직원이 의견을 편안하게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방식을 벗어나는 아이디어에 대해서 자유롭게 논의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2009년 시작된 ‘주니어보드’(Junior board)는 젊은 직원의 아이디어를 존중하는 회의체로 자리잡았다. 매년 과장급 이하 사원 10명 내외를 선발해 조직문화 활성화와 복리후생 개선 등을 주제로 월 1회 이상 토론 모임을 갖고 결과를 회사에 제안하는 활동이다. 그동안 1일 영업체험, 사내 콘서트, 사내 보안관리 강화 같은 아이디어가 회사 정책에 반영됐다.
 
매주 금요일에는 ‘캐주얼 데이(Casual Day)’를 실시한다. 격식을 갖춘 정장 차림으로 근무하던 본사 임직원은 이 날만큼은 간편한 복장으로 출근한다. 사내 분위기도 부드러워지고 직원간 수평적 문화를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경직된 조직에서 비롯되는 톱 다운(Top down)식 의사결정을 극복하고 실무자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 추진할 수 있는 능동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창사 이래 처음 매출액(2016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원을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광동제약은 임직원이 추구해야 할 5대 핵심가치 중 하나로 ‘창의적 사고’를 제시하고 있다. 올해 초 ‘혁신 2017! 새로운 광동!’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경영혁신 의지를 표명한 최성원 부회장은 수평적 조직문화 속에서 구성원의 창의적 역량을 제고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40대 ‘젊은 CEO’인 최 부회장의 이런 노력은 새로운 경쟁력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대표이사 취임 후 광동제약 매출액은 2014년 5223억원, 2015년 9555억원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임직원 수는 2014년 839명, 2015년 888명에서 지난 3월에는 999명을 돌파했다.
 
하반기 실적도 밝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방의약품을 비롯한 일반의약품의 인지도가 높고 백신 유통 노하우를 확립하고 있으며,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도 여러 업체가 경쟁하는 가운데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편의점 유통이 활성화되면서 음료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것도 강점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회사의 비전인 2020 트리플 1은 2020년까지 기업가치 1조, 매출 1조, 영업이익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라면서 “유연한 조직문화를 통해 직원의 창의적 역량을 육성하는 한편 지속적 성장에 따른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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