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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웅 IOC 위원 "정치가 스포츠 위에…역사에 남을 뿐, 통일로 이어지지 않아"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석차 한국을 찾은 장웅 북한 IOC 위원이 27일 "정치가 스포츠 위에 있다"며 스포츠 분야의 남북 교류의 한계를 지적했다.
 
27일 오후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북한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 환영 만찬에서 북한 장웅 IOC 위원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왼쪽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  이날 전주에서 올라온 북한 ITF 시범단은 이날 세계태권도평화통일지원재단 주최 만찬을 시작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에 머무를 예정이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북한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 환영 만찬에서 북한 장웅 IOC 위원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왼쪽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 이날 전주에서 올라온 북한 ITF 시범단은 이날 세계태권도평화통일지원재단 주최 만찬을 시작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에 머무를 예정이다. [연합뉴스]

장 위원은 이날 세계태권도평화통일지원재단(GTSF) 주최 만찬에서 "정치환경이 잘 마련돼야 스포츠 교류도 편해진다"며 "스포츠가 (남북관계 발전의) 기폭제는 될 수 있어도 기초나 저변은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평창겨울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 제안에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과거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는 데에 22차례에 걸쳐 남북간 회담이 진행될 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만찬 자리에서도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장 위원은 "자꾸 북하고 남하고 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우리끼리 결정할 게 아니다"라며 "IOC 위원장한테도 얘기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본인의 입장이)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정치가 스포츠 위에 있다는 것은 철학"이라며 "이게 비극인데, 스포츠를 해서 뭘 어떻게 열려고 자꾸 애를 쓰는데, 안 된다. 탁구 단일팀, 시드니(올림픽) 공동 행진 등 여러 가지 많이 했지만, 그다음에 안 이어지지 않았느냐"고 설명했다.
 
장 위원은 "정치가 열려야 스포츠가 되지, (안 그러면) 힘들다"며 "(스포츠는) 그저 역사에 남았을 뿐이지 그것이 민족 통일로 이어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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