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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유진벨재단 19억원어치 대북 지원물자 반출승인…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정부가 북한에서 결핵 치료사업을 해온 민간단체인 유진벨재단의 대북 지원물자 반출을 승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7일 “지난 16일 유진벨재단이 신청한 결핵약과 병동 건설자재 등 약 19억원 어치의 물품 반출을 26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북한으로 보낼 물자의 반출 승인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다음달 중국 거쳐 북한 남포로 결핵약 등 물품 수송
남북관계 경색된 와중에도 결핵지원사업 꾸준히 해와

재단은 다음달중 15억원 상당의 다재내성결핵의약품 , 병동 건설에 들어갈 3억5000만원 상당의 자재 등을 북한으로 보내게 된다. 물자를 실은 선박은 한국을 출발해 중국 다롄(大連)항을 거쳐 북한 남포로 이동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틀 안에서 인도적 지원과 같은 민간교류를 유연하게 검토한다는 입장”이라며 “결핵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반출 품목에 대한 모니터링도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에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유진벨재단 스티븐 린튼 회장

유진벨재단 스티븐 린튼 회장

미국인 스티븐 린튼(한국명 인세반) 회장이 운영중인 유진벨재단은 남북관계가 경색됐던 박근혜ㆍ이명박 정부 당시에도 북한 결핵환자를 치료하는 인도적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통일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2016년 1월) 이후에도 재단의 결핵약 반출을 3번 승인(2016년 3ㆍ9월, 2017년 1월)했다.  
 
재단은 매년 5월과 11월 방북, 다재내성결핵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도 3주 일정으로 방북했다.
 
재단 관계자는 “결핵치료 물품의 운송 시간을 감안해 지난 5월 방북 당시에도 수개월 전에 북한으로 물품을 보냈다”며 “오는 11월 방북 때 인세반 회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직접 방북해 물품을 확인하고 결핵 치료 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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