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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가장 심한 서울지하철역은

27일 서울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고 있는 승객들.[서울=연합뉴스]

27일 서울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고 있는 승객들.[서울=연합뉴스]

서울의 지하철 역사 가운데 미세먼지(PM -10) 오염이 가장 심한 곳은 6호선 공덕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27일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가 지난해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내에서 측정한 미세먼지 오염도 자료를 분석, 공개했다.

6호선 공덕·버티고개역 116.2㎍/㎥로 최악
1~9호선 278곳 전체 평균은 81.2㎍/㎥
국내 기준치 이내지만 WHO 기준 웃돌아
이용객 많은 환승역일수록 오염도 높아

 
이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9호선의 지하역사 278곳의 미세먼지 평균 오염도는 ㎥당 81.2 ㎍(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으로 나타났다.
국내 실내공기 유지기준 150㎍/㎥이나 서울시 기준치 140㎍/㎥보다는 낮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하루(24시간) 기준치 50㎍/㎥보다는 높았다.
서울지하철 역사에서 공기 오염을 측정하는 장비가 가동 중이다. 강찬수 기자

서울지하철 역사에서 공기 오염을 측정하는 장비가 가동 중이다. 강찬수 기자

호선별로는 1호선이 95.6㎍/㎥로 가장 높았고, 4호선이 90.9㎍/㎥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3호선 88.4 ▶6호선 87.1 ▶2호선 86.6 ▶5호선 75.7 ▶7호선 75.2 ▶8호선 72.9 ▶9호선 68.9 순이었다.
건설된 지 오래된 노선일수록 오염도가 대체로 높았다.
 
지하역사별로 보면 6호선 공덕역과 버티고개역이 116.2로 가장 높았고, 6호선 약수역이 114.9, 7호선 천왕역이 110.5로 뒤를 이었다.
또 시청역 2호선 역사 109.3, 시청역 1호선 역사 100.7, 종로3가 3호선 역사 108.1 등의 순으로 나타나 이용 승객이 많은 환승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대체로 높았다.
 
5~8호선에서 측정한 전동차 안의 오염도는 평균 121㎍/㎥이었고, 5호선이 142.2㎍/㎥로 가장 높았다.
 
한편 환경부는 2013~2017년 5년 동안 '제2차 지하역사공기 질 개선 5개년 대책'을 추진하면서 지하역사의 공기 질을 70㎍/㎥로 개선한다는 목표를 정해 추진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현재 이 목표를 달성한 곳은 60곳으로 21%에 불과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공기오염도와 소음도를 측정하고 있다. 강찬수 기자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공기오염도와 소음도를 측정하고 있다. 강찬수 기자

서울환경운동연합 한자원 활동가는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에서 발암물질로 지정한 만큼 노출을 줄이는 게 필요하다"며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발생 원인 파악과 실질적인 저감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환경운동연합 측은 지하역사 공기에 대해 초미세먼지(PM2.5) 기준도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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