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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프듀2' 여환웅 "서공예 만년 1등? 부끄럽지만 사실"




여환웅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나오기 전부터 이미 연습생들 사이 유명했다. 가수의 꿈을 키우는 친구라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여환웅을 누구나 알았다고. RBW 식구가 된 손동명은 "고등학교 입학할 때부터 환웅이 형은 유명했죠. 춤 잘추기로 진짜 유명했어요. 학교 원톱 느낌"이라고 칭찬을 보탰다. 동생의 칭찬에 여환웅은 쑥스럽게 웃으며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난 것 같아 좋네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에선 실력보단 리액션 위주로 비춰져 아쉬움을 샀다. 마마무, 베이식, 양파 등 실력파 아티스트가 소속된 RBW 출신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예능캐릭터로 몰렸다. 여환웅은 "그렇게 방송분량 챙겨주셔서 감사한데 또 아쉬운 마음이 있다. (이)건희가 1등도 하면서 실력을 보여줘 다행이다. 진짜 자랑스러웠다"고 전했다.

-서공예 시절 진짜 1등만 했나.
"사실이다.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자랑스러운 타이틀이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고2 연습생 생활 전까지 학교에서 여러 무대를 했다. 앞으로 어떻게 내 음악적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처음에 녹화 분위기는 어땠나.
"기획사 퍼포먼스 때 반응이 정말 좋았다. 프리댄스도 했는데, 내가 생각해도 방송에서 췄던 것 중에 제일 잘 췄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본방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분량이 적었다. 프리댄스라도 춰서 다행히 RBW가 방송에 잡힌 것 같다."

-같은 소속사 식구들끼리 애틋했나보다.
"모니터 엄청 많이 해줬다. 건희한테 보컬 도와달라고 했고, 건희는 춤을 도와달라고 하면서 서로 많이 배웠다. 한 명이라도 잘 되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

-투표도 했나.
"열심히 했다. 11픽에선 RBW 5명을 채우고 남은 6명을 뽑았다. 6은 그때마다 달랐다."

-간식으론 주로 뭘 먹었나.
"체력소모가 진짜 크니까 어린나이지만 '당이 떨어진다'는 기분을 알겠더라. 초콜릿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거기선 많이 먹었다. 초반엔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들긴 했다."

-101명 중에 내가 OO은 최고다.
"헤어밴드? 인원이 많으니까 캐릭터를 살려야할 것 같아서 헤어밴드를 착용했다. 친구들이나 매니저님도 추천해주셨다. 방송하면서 처음 써봤는데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헤어밴드하면 여환웅이 됐던 것 같다."
(동명 "처음에 세수하러 온 사람처럼 헤어밴드를 써서 그게 아니라고 말렸다.")

 

-다들 점점 잘생겨지더라.
"각도를 알아가는 것 같다. 자기 얼굴이 어떻게 해야 멋있는지 연습생 친구들 모두 알게 됐다. 마지막 생방송 '나야 나' 출 때는 정말 다 프로였다. 처음엔 애기애기했는데 마지막엔 진짜 데뷔를 앞둔 사람들 같아서 신기했다. 같은 곡에 같은 춤을 추는데도 섹시한 느낌이 났다."

-특히 누가 컸나.
"막내 (이)우진이가 폭풍성장했다. 방송 전엔 분명 나보다 작았는데 생방송 때엔 나보다 커져있어서 놀랐다."

-방송 출연에 후회는 없나.
"전혀 없다. 얼굴 알릴 수 있어서 좋았고 좋은 친구들 생겨 또 좋았다."

-앞으로 팬들과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정식으로 데뷔하게 되면 팬미팅을 갖고 싶다. 브이앱으로 우리끼리 평소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좋다.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사진·영상=박찬우 기자
영상편집=민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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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