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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훔친 제1연평해전 국가유공자, 전투에는 참여 안 해

[사진 채널A 보도 화면 캡처]

[사진 채널A 보도 화면 캡처]

최근 전투 후유증에 생활고를 겪던 제1연평해전 참전 용사가 편의점에서 콜라를 훔치다 덜미가 잡혔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지만, 당시 전투에 참전한 용사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강동구의 한 편의점에서 1800원짜리 콜라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국가유공자 조모(39)씨는 제1연평해전에 참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조씨는 제1연평해전 당시 제2함대사령부 소속이었지만,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가 근무하던 구축함은 전투에 투입되지 않고 기지에 계류 중이었다.  
 
앞서 조씨가 제1연평해전 당시 전투에 투입돼 겨드랑이 파편을 맞아 후유증으로 폐를 잘라내는 등 투병생활을 이어갔다고 보도된 바 있다.  
 
그는 평소 앓던 지병이 군 복무 중 악화했고 군 병원에서도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해 '공상 군경'으로 분류돼 국가유공자에 등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복무 중 공무로 인한 질병·부상을 당하면 공상 군경으로 인정되지만, 전투 수행 중 질병·부상을 당한 '전상 군경'과는 차이가 있다.  
 
군 관계자는 "조씨가 제1연평해전 참전용사는 아니지만, 공상 군경으로 국가유공자인데 콜라를 훔칠 만큼 생활고에 시달린 것은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참전용사로 잘못 알려진 것은 바로잡는 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은 조씨의 여러 사정을 고려해 벌금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으며 경찰은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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