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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주역들이 축구 대표팀에 던지는 메시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리사이클 센터와 함께하는 팀2002 세탁기 전달식’에서 2002 월드컵 주역들의 모임인 ‘팀 2002(TEAM 2002)’회원들이 장애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사인볼을 들고 무대에 서있다. [연합뉴스]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리사이클 센터와 함께하는 팀2002 세탁기 전달식’에서 2002 월드컵 주역들의 모임인 ‘팀 2002(TEAM 2002)’회원들이 장애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사인볼을 들고 무대에 서있다. [연합뉴스]

유상철과 송종국 등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한국 축구 위기론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한국 축구의 위기 극복을 위한 키워드로 ‘간절함’(이천수) ‘자부심’(최태욱) ‘희생’(최진철) ‘자신감’(송종국) 등을 꼽았다.  
 

‘간절함’(이천수) ‘자부심’(최태욱)
‘희생’(최진철) ‘자신감’(송종국)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진출의 신화를 이뤄내며 한국 축구의 전성기를 이룬 김병지, 최진철, 유상철, 최태욱, 송종국, 이천수 등 ‘팀 2002’ 멤버들은 26일 서울 종로 축구회관에서 장애인 가정이 세탁기를 전달하는 행사를 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지긴 했지만, 이것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위기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모인 선배들 중 송종국 해설위원은 “15년 전을 떠올려보면 지금 대표 선수들보다 저희가 개인 기량에서 앞섰다고 볼 수는 없다”며 다만 “선수들이 상대보다 한 발 더 뛴다는 대한민국 축구의 장점을 인식하고 남은 경기에서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2002년 당시 이길 때 우리는 상대 팀보다 개인 기량이 뛰어나서 이기지 않았다. 항상 상대 팀보다 한 발 더 뛰었다. 한국은 그게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런 점을 후배들이 잘 알고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상철 울산대 감독은 정신력을 강조했다. 유 감독은 “예전에 대표 팀에서 뛸 때 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이 컸다. 그래서 오히려 소속 팀보다 대표 팀 훈련을 할 때는 더 희생을 했고 책임감을 가졌다. 물론 지금의 선수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선배들이 그동안 월드컵 본선 진출의 업적을 남긴 점에 대해 후배들이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같은 축구인으로 걱정이 많이 되긴 하지만 아직 예선 두 경기가 남았고, 가능성이 작은 상황이 아니다”라며 “기대치가 높아서 실망감도 크겠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만의 정신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천수는 “분명 위기는 맞다”면서도 “월드컵 본선에 못 올라간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다. 본선에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빨리 위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욱 서울이랜드 U-15 감독은 “위기이긴 하지만 아직 떨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희망을 갖고 국민이 성원해준다면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시아의 호랑이’가 ‘종이 호랑이’로 전락한 채 벼랑 끝으로 내몰린 격이다. 최종 예선에서 A조 2위에 오른 한국은 3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1점 차이다. 한국은 최종예선 이란(8월 31일)과 홈경기, 우즈베키스탄(9월 5일)과 원정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조 2위 싸움의 분수령은 이란전이다. 이란은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지었지만 한국전에서 힘을 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만약 한국이 안방에서 이란에게 비기거나 질 경우엔 조 2위가 위태롭다. 뒤이어 우즈베크와의 10차전은 원정경기다. 한국은 앞선 최종예선 원정 4경기에서 1무3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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