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소년중앙 책책책 6월 26일자] 서평 쓰고 선물 받자

 [6월 26일자 책책책]
태어나서 하루에 한 권 책을 읽는다고 가정해 계산을 해보죠. 이런, 백 살까지 산다고 해도 우리가 읽을 수 있는 책은 3만6500권뿐입니다. 세상에는 참 재미있는 책이 많은데, 우리에게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한정돼 있는 거죠. 2017년 달력도 어느새 7월로 넘어갈 차례를 앞두고 있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았다면, 대략 180권의 책을 읽을 시간을 놓친 셈이죠. 7월을 맞아, 어떤 책을 읽을지 한 번 골라보세요.
글=소중 편집부 sojoong@joongang.co.kr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대결(길벗스쿨)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대결(길벗스쿨)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대결』
구보미 히데카즈 사진, 이리사와 노리유키 글, 32쪽, 길벗스쿨, 1만1000원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많고 친숙한 곤충, 장수풍뎅이. 그리고 장수풍뎅이의 영원한 라이벌 사슴벌레.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책은 달콤한 나무 수액을 놓고 싸우는 두 곤충의 대결을 만화처럼 재미있게 표현했다. 무엇보다 펼친 책 한가득 커다랗게 실린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사진은 생동감 넘친다. 특수 촬영 기법을 이용한 덕분에 미세한 털 한 가닥, 몸통의 표면 질감, 얇은 막처럼 펼쳐진 날개, 다리의 관절 마디마디까지 또렷하게 보인다. 비슷한 듯 다른 두 곤충의 모습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실감 나는 사진의 비밀은 바로 ‘다초점 촬영’이다. 조그만 곤충의 모습을 세세하게 나타내기 위해 곤충의 몸 전체에 초점을 맞춰 찍었다. 장수풍뎅이의 큰 뿔과 사슴벌레의 튼튼한 턱이 맞붙은 장면에서는 두 곤충의 필살기를 훔쳐볼 수 있다. 몸의 구조, 몸의 각 부분의 기능과 확대 사진, 암수 차이 등에 대한 정보도 실었다. 구보미 히데카즈는 일본에서 아름다운 곤충 사진으로 정평이 난 생태사진가다. 초등 저학년.
 
일투성이 제아. (이마주)

일투성이 제아. (이마주)

『일투성이 제아
황선미 글, 최정인 그림, 144쪽, 1만 500원, 이마주 
열 두 살 제아에게는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지만 못하는 일도,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 한 일들도 많다. 가끔은 머릿 속에 온갖 불평이 쏟아진다. 하지만 이런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표현해본 적은 없다. 집에 돌아오면 일 나가신 부모님 대신 셋이나 되는 동생을 돌본다. 다니고 싶은 학원 대신 엄마가 정해준 미술 학원에 다니고, 베프인 수연이가 불편해할까봐 수연이와 집에 갈 때는 일부러 수연이 집 근처까지 갔다가 다시 집으로 향한다. 그러던 어느 날, 파자마 파티에 가지 못하게 된 것을 계기로 제아는 자신의 이런 '어른스러움'이 싫어진다. 집안일도 안 하고, 수연이와도 처음으로 다툰다. 미술학원도 그만 둔다. 이렇게 난생 처음 자신의 의지로 선택을 하게 된 제아를 응원하는 것은 연주, 은조 같은 새 친구들이다. 책은 이제 막 자신의 삶을 펼쳐나가기 시작한 사춘기 소녀의 내면과 그 옆을 지키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한 시선으로 그렸다. 초·중학생.
 
오늘부터 공부파업.(책읽는곰)

오늘부터 공부파업.(책읽는곰)

『오늘부터 공부파업』
토미 그린월드 글, 허현경 그림, 272쪽, 1만 2000원, 책읽는곰 
평범하게 살고 싶은 아이 잭 스트롱. 하지만 아빠는 잭에게 큰 기대를 걸며 온갖 사교육을 강요한다. 대학 입시 특별 과외는 기본, 첼로, 테니스, 수영, 야구, 중국어와 청소년 응급 구조대 활동까지, 이 모든 사교육은 오로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준비다. 어느 날, 잭은 너무 피곤해서 축구 교실에 딱 하루만 빠지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아빠는 “지금 네가 소파에서 빈둥거리는 동안 다른 아이들은 실력이 늘고 있다”면서 허락하지 않는다. 잭은 마침내 소파에 앉은 채로 파업을 선언한다. 사교육을 줄이고, 원하는 것만 배우도록 허락해 줄 때까지 절대로 소파에서 내려오지 않겠다고. 이 소식은 우연히 청소년 신문에 실리고, 잭은 지역 방송국의 인기 프로그램에 섭외되기에 이른다. 평범하고 존재감 없던 아이가 일약 스타로 떠오른 것이다. 과연 잭의 파업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제목만 봐도 끌리는 이 책이 비슷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모와 아이를 진지한 토론의 장으로, 나아가 진정한 화해로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초등 고학년.
 
우리는 모두 인권이 있어요. (푸른숲생각나무)

우리는 모두 인권이 있어요. (푸른숲생각나무)

『우리는 모두 인권이 있어요』
잔나 카리올리 글, 안드레아 리볼라 그림, 56쪽,1만 2000원, 푸른숲 생각나무 
옛날에는 그랬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마음껏 버스를 탈 수 없었고,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수만 명의 유대인이 강제 수용소에 끌려가 죽음을 맞이해야했다. 그럼 요즘은 어떨까. 최근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중 폭탄이 터져 22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자행된 자살폭탄테러였다. 시리아 국민들은 ‘자유를 외치다’ 내전에 휘말려 바다를 떠도는 난민이 됐다. 내전으로 사망한 사람이 22만 명, 현재 시리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난민생활을 하고 있다. 1789년 ‘인간은 태어나면서 자유와 평등의 권리를 가진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프랑스 인권 선언이 발표된 지 20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는 인권을 침해당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 책은 인권의 역사를 시대 순으로 정리한 인권 그림책이다. 인권의 역사를 바꾼 중요한 사건들을 짚어가며, 인권에 포함된 권리 하나하나를 이야기하듯 설명한다. 또 책은 차별에 맞선 사람들의 이야기도 다룬다. 우리가 누리는 권리 중, 어느 하나도 저절로 주어진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초등 전학년.
 
북유럽 신화. (나무의철학)

북유럽 신화. (나무의철학)

 
『북유럽 신화』
닐 게이먼 지음, 박선령 옮김, 312쪽, 나무의철학, 1만4800원
거대한 망치를 든 토르와 한 쪽 눈을 지혜와 바꾼 신 오딘, 그리고 아름다운 여신 프레이야.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이 캐릭터들은 바로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신들이다. 북유럽 신화는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지역에서 전해오는 게르만 민족의 신화를 말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와 함께 유럽 신화의 쌍벽을 이루는데, 최근 들어 북유럽 신화의 캐릭터들이 게임과 영화에 등장하며 그리스 신화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출신 소설가 닐 게이먼이 쓴 이 책은 북유럽 신화를 다룬 이야기 중에 가장 쉽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간 즉시 영미권 주요 베스트셀러 차트에 올랐고, 2017년 ‘뉴욕타임스’ 최고의 베스트셀러에도 선정됐다. 도둑맞은 망치를 되찾기 위해 여자로 분장한 토르, 그리고 변신과 협상 그리고 권모술수의 대가인 로키 등을 통해 신들의 치열한 경쟁과 속고 속이는 위태로운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어디서 들어본 이야기 같다고? 아니, 여러분이 알고 있는 그 이야기의 원조가 바로 ‘북유럽 신화’일 수도 있다. 중학생 이상.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신청하는 방법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꼼꼼히 읽으며 마음에 와닿는 책이 있나 살핀다. 2.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낸다. 3. 매주 월요일 소년중앙 지면과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을 통해 당첨 여부를 확인한다. 4.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린다. 그 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한다.
 
 
[소중 책책책 6월 12일자 당첨자 발표]
6월 12일자에 소개한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매주 책을 소개하다보면, 유독 인기가 많은 한 권의 책이 있어요. 치열한 경쟁률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아쉬워말고 재미있게 읽은 후 서평을 꼭 써보세요. 직접 쓴 서평은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도 남겨주세요.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해드립니다.
 
『너무 맛있어서 잠 못 드는 화학책』 윤상현(서울 청량초5)
『눈물의 오디션』 남해인(서울 상명초 6)
『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 윤선우(서울 경희여중 1)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사막 이야기』 유은혁(수원 신풍초 5)
 
 
 
 
로우틴을 위한 신문 '소년중앙 weekly'
구독신청 02-2108-3441
소년중앙 PDF 보기 goo.gl/I2HLMq
온라인 소년중앙 sojoong.joins.com
소년중앙 유튜브 채널 goo.gl/wIQcM4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