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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반대’ 인간띠, 19분간 미 대사관 포위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사드철회평화행동’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광화문 미국대사관 주위를 돌며 사드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19분 동안 미국대사관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였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사드철회평화행동’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광화문 미국대사관 주위를 돌며 사드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19분 동안 미국대사관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였다. [연합뉴스]

사상 처음으로 주한 미국대사관을 포위하는 ‘인간띠 잇기’ 행진이 24일 이뤄졌다. 법원이 제한한 ‘20분 내’에 큰 물리적 충돌 없이 끝났다.
 

90개 단체 서울광장 집회 뒤 행진
대한문 앞선 보수단체, 맞불 집회

이날 행진은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9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이 주도했다. 전국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6·24 사드철회범국민평화행동’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약 3000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오후 5시20분 미국대사관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보신각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1개 차로만 차량 소통이 가능해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미국대사관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손을 맞잡고 대사관을 에워싸는 ‘인간띠 시위’를 시작했다. 580m가량의 인간띠가 형성되자 “미국 사드 미국으로” 등의 구호를 외치며 파도타기를 하기도 했다.
 
전국행동은 전날 서울행정법원이 제시한 ‘20분 이내에 미국대사관 뒷길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는 집회 허가요건을 지키기 위해 오후 6시50분쯤 대사관 포위를 풀기 시작했다. 미국대사관을 포위한 시간은 정확히 19분이었다. 경찰은 별도의 차벽 설치 없이 질서를 유지했고 집회는 오후 7시쯤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청년민중의꿈·진보대학생네트워크 등 대학생 단체 소속 50여 명도 서울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박근혜 정권의 대표적 적폐인 사드를 즉각 철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광장 맞은편 대한문 앞에선 사드 배치를 지지하는 보수단체의 ‘잊지 말자 6·25’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동시에 흔들며 “사드로 나라 지키자. 사드 철수는 한·미 동맹 파탄이다”고 외쳤다. 
 
홍상지 기자 hong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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