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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살해 '공범'이 경찰조사 받는 주범에게 한 '문자 주문'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호송되는 사건의 공범과 주범. [인천=연합뉴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호송되는 사건의 공범과 주범. [인천=연합뉴스]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의 주범 A양과 공범 B양이 경찰 조사 당시에도 문자를 주고 받은 사실이 공개됐다. 이같은 내용은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허준서) 심리로 23일 열린 B양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공개했다.  
 
B양의 변호인은 A양과 B양이 살해된 초등생의 사체 일부를 주고받는 과정이 '역할놀이'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B양은 사건 발생 전과 후 A양이 C양을 살해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발언 직후 검찰은 A양의 경찰 조사 이후 두 사람이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B양은 "내가 얽힐 일은 없나요? 부탁해요"라고 보냈고 A양은 "없도록 할게. 장담은 못하겠지만 같이 엮이진 않을 듯. 일단 내 정신 문제라고 서술하고 있어"라고 답했다.  
 
이들은 경찰의 핸드폰 조사 여부에 대해서도 문답을 주고 받고, 연인 사이처럼 보이는 대화도 주고 받았다. B양은 "나중에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릴게요. 못 본다니 아쉬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B양 측 변호인은 검찰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의 증거 채택을 반대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증거로 채택했다.  
 
사건의 주범 A양은 3월 29일 오후 12시 47분께 인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8세의 초등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살해, 시신훼손, 유기한 혐의로 3월 말 구속됐다.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B양은 사체 일부를 건네받은 혐의로 4월 13일 구속됐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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