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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인간과 괴물의 경계는 어디일까

프랑켄슈타인 콤플렉스
오노 슌타로 지음
김정례 외 5명 옮김
에스파스
296쪽, 1만5000원
 
인간과 괴물의 경계는 어디쯤일까. 일본 문학평론가인 저자는 오래된 질문에 답한다.
 
책은 소설 『프랑켄슈타인』(1818)에서 시작해 영화 ‘뮌헨’(2005)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인간의 욕망에 의해 창조된 프랑켄슈타인과 선과 악을 분리한 지킬 박사와 하이드, 부르주아의 밀실이 아닌 샐러리맨 과학자 손에서 탄생한 투명인간까지 시대에 따라 변모하는 괴물의 계보를 따라가다 보면 이들이 처한 상황을 공감할 수 있게 된다.
 
허나 그 속을 면밀히 들여다볼수록 그들을 방치하고 외면함으로써 범죄로 몰아넣은 죄책감이 더 커져간다. 사회 규범 안에서 행동하는 드라큘라가 괴물일까, 그를 잡겠다고 규칙을 깨는 인간이 괴물일까. 현실과 상관관계가 높아질수록 그 경계는 모호해진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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