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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폭탄' 대학원생, 22일 검찰 송치

교수에 앙심을 품고 사제폭탄을 제작해 상해를 입힌 연세대 대학원생이 22일 검찰에 송치된다. [사진 연합뉴스]

교수에 앙심을 품고 사제폭탄을 제작해 상해를 입힌 연세대 대학원생이 22일 검찰에 송치된다. [사진 연합뉴스]

연세대학교 공학관에 사제폭탄을 설치해 교수를 다치게 한 대학원생이 검찰에 송치된다.
 
2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폭발물을 사용한 혐의(폭발물사용죄)로 연세대 대학원생 A씨(25)를 22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배경지식을 활용해 폭발물을 제조한 것으로 판단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감정의뢰했지만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해 이같이 결론지었다.
 
앞서 A씨는 지난 13일 오전 연세대 기계공학과 모 교수 연구실 앞에 텀블러 형태의 사제폭발물을 설치해 B교수에 상해를 입혀 구속됐다. 
 
폭발한 텀블러 안에는 수 십개의 나사와 화약이 실렸다. 또 건전지를 이용한 기폭장치와 연결해 상자를 여는 순간 폭발하도록 제작했다. 
 
A씨는 지난 4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한 지하철 폭탄테러를 모방해 폭발물을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교수가 자신의 연구에 심하게 질책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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