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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생각 못했다… 헥터-니퍼트 합쳐 15실점

김민식과 헥터. [사진 KIA 타이거즈]

김민식과 헥터. [사진 KIA 타이거즈]

두산 니퍼트.

두산 니퍼트.

기대와는 다른 경기였다. 헥터(KIA)와 니퍼트(두산)의 에이스 대결은 예상 밖의 타격전으로 끝났다.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두산전은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개막 이후 10연승 행진중인 헥터와 현역 외국인투수 최다승에 빛나는 니퍼트가 맞붙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헥터는 다승 1위·평균자책점 4위(2.43)에, 니퍼트는 다승 5위(7승4패), 평균자책점 2.61(5위)에 올라있었다. 득점 1위 KIA, 2위 두산 타선이라 해도 두 투수의 기량이 워낙 뛰어나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됐다. 1순위 중계권을 가진 방송사도 당연히 이 경기를 중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묘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헥터는 1회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볼넷을 준 뒤 오재원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니퍼트도 1회에 석 점을 줬다. 1사 뒤 김주찬에게 2루타, 버나디나에게 안타를 맞고 한 점을 준 데 이어 최형우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내줬다. 최형우의 KBO리그 통산 250호 홈런(역대 14번째). 전날 내린 비로 취소된 탓인지 두 투수는 초반부터 흔들렸다.
 
먼저 마운드를 내려간 건 니퍼트였다. 니퍼트는 2회 말 김선빈·이명기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김주찬에게도 적시타를 내줬다. 니퍼트는 3회에도 사사구 3개에 폭투까지 기록하는 등 4실점했다. 3이닝 11피안타(1홈런) 2볼넷 9실점. 2015년 6월 2일 잠실 KIA전(4와3분의1이닝)에서 기록한 8실점을 넘는 개인 최다 실점 기록이었다. 평균자책점은 3.47까지 치솟았다.
 
헥터도 니퍼트보다는 오래 버텼지만 내용은 나빴다. 3회 1점, 4회 2점, 5회 1점을 주는 등 2회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실점했다. 올 시즌 13차례 선발 등판에서 항상 6이닝 이상을 소화했던 헥터는 올 시즌 처음으로 5회만 채우고 교체됐다. 5이닝 13피안타(1홈런)·2볼넷·5탈삼진·6실점. 그래도 헥터는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KIA는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20-8 대승을 거뒀다. 덕분에 헥터는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KIA는 2위 NC와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광주=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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