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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대위 '성폭행' 자살 사건, 해군 "직속상관 대령 구속기소"

해군본부 여 대위가 상관 대령으로부터 성폭행 뒤 자살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군본부는 25일 본부 소속 A 대위가 지난 24일 오후 5시 40분께 자신의 원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군 헌병대는 성폭행 피의자인 B대령을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 정문 모습. 김성태 기자

해군본부 여 대위가 상관 대령으로부터 성폭행 뒤 자살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군본부는 25일 본부 소속 A 대위가 지난 24일 오후 5시 40분께 자신의 원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군 헌병대는 성폭행 피의자인 B대령을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 정문 모습. 김성태 기자

상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해군의 여성 대위 사건에 대해 해군이 가해자로 지목된 대령을 구속기소 했다.
 
해군은 21일 오후 "해군 검찰은 지난 5월 24일 발생한 여군 A대위 사망사건 관련, 피의자인 B대령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강간등치상, 군인등준강간, 군인등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21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또, 해군은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A대위의 사인을 자살로 보고, 상관의 성폭행으로 인한 정신질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해군은 "A대위의 사망은 부검결과 목맴에 의한 자살로 확인되었으며, B대령의 수차례 성폭행으로 인하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해군본부 소속 A대위는 지난 24일 오후 5시 40분쯤 자신의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대위 방에서는 "내일쯤이면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겠지, 이렇게 빈손으로 가는가 보다" 등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쪽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A대위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민간인인 한 친구에게 '상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파악한 군 사법당국은 가해자로 지목된 직속 상관 B대령을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여왔다. 조사 과정에서 B대령은 만취한 상태에서 A대위와 성관계를 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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