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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기시다 외상, 위안부 합의 등 한ㆍ일 관계 적절하게 관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상이 2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첫 전화 통화를 한 뒤 재작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포함한 양국 관계를 적절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강경화 외교장관, 기시다 일본 외무상과 통화   (서울=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2017.6.21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jhcho@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경화 외교장관, 기시다 일본 외무상과 통화 (서울=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2017.6.21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jhcho@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HK는 "기시다 외상과 강 장관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일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시다 외상이 올해 조기 개최를 위해 조정 중인 도쿄 한·중·일 3개국 정상회의에 맞춰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기시다는 통화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한·일 합의는 양국 간에 약속한 것이고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한 것이다. 착실하게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안부 합의에 대한 기존 입장을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국가다.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진행하고 미래지향의 새 시대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하면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의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법적 책임과 공식 사과를 언급한데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회견에서 "한·일 양국은 (합의 당시)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일본 정부는 재작년 합의에서 진심으로 사죄와 반성의 뜻을 표명했다"며 추가로 법적 책임을 지거나 사과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측에 끈질기게 모든 기회를 활용해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도록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지통신은 이날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내용을 자세히 전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기간 중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에 법적 책임과 공식 사과를 요구하겠다고 주장했지만 대통령 취임 후에 공언한 것은 처음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도쿄=이정헌 특파원 jhleeh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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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