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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사상적 지주' 알비날리 사망 공식 확인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리더 중 한 명으로 사상적 지주 역할을 맡아온 투르키 알비날리(33)가 사망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20일(현지시간) 공식으로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달 31일 시리아 동부 디르 아조르 외곽 마을 마야딘에 대한 공습을 통해 알비날리를 죽였다"고 밝혔다. 마야딘 공습 후 시리아 내부에서 알비날리가 죽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알비날리는 IS에 관심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극단적 이슬람주의를 설명해 대원으로 포섭해왔고, 자살 폭탄 테러 등을 정당화하는 종교·사상적 정당성을 제공해왔다. IS가 소수 민족인 야지디족의 여인들을 강간하고 노예로 삼는 것이 정당하다는 사상적 바탕도 알비날리가 제공했다. 2014년 유엔은 알비날리를 가리켜 IS의 최고 종교적 고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바레인 출신으로 평소 자신을 이슬람의 '대제사장'이나 '최고 이슬람 학자(Grand Mufti)' 등으로 자칭해왔다. 미 재무부의 2016년 대(對) 테러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적 있던 알비날리는 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와 최측근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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