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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샅샅이 찾은지 5일째…단양서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주세요"

실종 당시 김동현 씨 인상착의와 실종 직전 CCTV에 찍힌 모습. [사진 김동현 씨 가족 제공]

실종 당시 김동현 씨 인상착의와 실종 직전 CCTV에 찍힌 모습. [사진 김동현 씨 가족 제공]

"평생 농사만 지어오신 아버지이신데, 친구 분들과 놀러간 길에 납치되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애가 탑니다"
 
6월 16일 오후 4시경, 충남 단양군 도담상봉 공영주차장에서 77세 김동현 씨가 실종됐다.
 
아들 김씨에 따르면 실종 당시 아버지는 회색과 파란색이 섞인 등산복 상의와 검은색 등산복 하의를 입고 있었다. 운동화 색은 곤색, 검은색 모자도 착용했다.  
 
이날 김동현 씨는 평소와 같이 친구들과 산을 타러 가는 길이었다. 오후 3시 30분 아버지 김씨는 도담상봉 공영주차장에 도착, 1시간 가량 자유시간을 가졌다.
 
친구들에게 "근처를 둘러보자"고 말했지만 날이 더워 친구들은 차량 주위를 떠나지 않았고 아버지 김씨만이 공영주차장 지하도를 통해 바깥으로 나갔다. 여기까지는 CCTV에 포착됐으나 지하도 바깥 도로 쪽은 CCTV가 없어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4시 30분까지 차량으로 돌아와야 하지만 아버지 김씨가 돌아오지 않자 친구들은 그를 찾아 나섰다. 지난 해 허리 수술을 한 터라 다른 이들에 비해 걸음도 느리다. 그런데 근방에 김씨는 없었다. 친구들은 112에 신고 실종을 했다.  
 
금요일에 실종된 아버지 김씨의 핸드폰은 토요일까지 꺼지지 않고 살아 있었고, 실종 장소 인근에 있었다. 수색대가 며칠 째 실종된 장소와 일대를 뒤졌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해 가족들은 더욱 애가 타는 상황이다.  
 
아들 김씨는 "아버지는 약속 시간에 늦는 걸 싫어하는 급한 성격의 사람이시다"라며 "최근에 나쁜 일도 없었고 실종 당일도 일찍 출발해 친구들을 재촉하셨다. 혹시라도 2차 피해를 당하신 게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단양경찰서 담당자 경찰관은 "실종 이후 통화 내역이나 카드 사용 내역은 없다"며 "현재 경찰 뿐 아니라 군과 소방 인력을 동원해 수색을 광범위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와 같은 인상착의를 본 독자는 단양경찰서로 연락하거나 아들 김씨(010-6733-0248)에게 제보하면 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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