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치료 목적으로 쌍꺼풀 수술했다면 보험금 받을 수 있어요

 #이수민(32ㆍ가명)씨는 얼마 전부터 눈이 따갑고 눈물이 나왔다. 안과에 들렀더니 안검내반(속눈썹 눈찌름)이란다.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었지만 쌍꺼풀 수술은 보장 대상이 아닌 걸로 알고 수술비에 대해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았다.
 
 #박창수(50ㆍ가명)씨는 최근 건강검진을 받다가 갑상선에서 결절을 발견했다. 의사의 소견에 따라 추가적인 조직검사를 받았다.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었지만 건강검진 비용은 보장 대상이 아닌 걸로 알고, 추가 검진 비용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 의료 목적의 쌍꺼풀 수술과 추가 검진 비용은 모두 실손의료보험의 보장 대상 항목이기 때문이다.  
 
 실손의료보험은 가입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하거나 통원 치료를 받는 경우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험회사가 보상해 주는 상품이다. 국민건강보험의 급여항목 중 본인부담액과 비급여항목의 합계액에서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금액을 보상해 준다.
 
 건강보험으로 처리되지 않는 의료비를 보장해 주기 때문에 누구나 하나쯤은 가입하고 있다.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도 불리는 이유다. 그렇지만 ‘모든’ 의료비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모든 의료비를 보장해 줄 경우 과잉진료 등으로 결국 보험료가 올라 다른 선의의 가입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어떤 항목은 보장받을 수 있고 어떤 항목은 보장을 못 받는지를 잘 기억했다가 활용할 필요가 있다. 금융감독원은 ‘헛갈리기 쉬운 실손의료보험 보장항목 5가지’를 21일 안내했다. 금융꿀팁의 54번째 주제다.
 
①쌍꺼풀 수술은 성형은 비보장, 치료는 보장
 성형 수술처럼 외모 개선 목적의 의료비는 보장 대상이 아니다. 예를 들어 유방확대(축소)술이나 쌍꺼풀 수술(이중검수술)은 보장되지 않는 진료 항목이다. 그러나 유방암 환자의 유방 재건술이나 안검하수(눈꺼풀처짐증) 및 안검내반(속눈썹눈찌름)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의 쌍꺼풀 수술은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②일반 건강검진비는 비보장, 추가 검사비는 보장
 질병 치료와 무관하게 예방적으로 시행하는 일반 건강검진은 실손의료보험 보장 대상이 아니다. 다만, 건강검진 결과 의사의 이상 소견에 따라 건강검진센터 등에서 발생한 추가 의료비용은 보장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조직검사나 용종 제거 비용 등은 보장 대상이다.  
 
③간병비ㆍ예방접종비ㆍ의약외품구입비 비보장
 간병비ㆍ증명서발급비ㆍ예방접종비 등 병원 입ㆍ통원시 치료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비용은 보장이 안 된다. 흉터치료 연고나 잇몸약 같이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하는 의약품, 보습제나 자외선 차단제 등 의약외품 구입비 역시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다.
 또, 의사의 소견이 있더라도 의료기상 등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구입한 수술재료대 및 의료보조기 구입비용 등은 보장되지 않는다. 다만 인공장기 등 신체에 이식돼 그 기능을 대신하는 경우에는 그 진료 재료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④치과ㆍ한방ㆍ항문질환 치료는 급여의료비만 보장
 치과ㆍ한방치료 및 직장ㆍ항문 질환치료는 가입자의 역선택 또는 도덕적 해이가 다소 높은 항목이다. 건강보험 보장대상인 급여의료비 중 본인 부담분만을 보장하고, 비급여 의료비는 보장하지 않는다.
 다만, 치과에서 치료받은 경우에도 치아질환이 아닌 구강 또는 턱의 질환으로 소요된 치료비는 비급여 의료비까지 보장된다. 또 한방병원이라 하더라도 MRIㆍCT 등 양방의사의 의료행위에 의해 발생한 의료비는 급여와 비급여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치과ㆍ한방ㆍ항문질환 등과 관련해 실손의료보험 외에 추가로 보장을 받고자 한다면 치아보험ㆍ한방보장보험ㆍ수술비보장보험 등 정액형으로 판매되는 다른 보험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⑤임신ㆍ출산ㆍ비만ㆍ요실금 관련 의료비는 비보장
 보험상품은 우연히 발생한 사고ㆍ질병을 보장한다. 발생의 우연성이 결여된 임신ㆍ출산 및 비만 관련 의료비는 실손의료보험의 보장 대상이 아니다. 예를 들어, 제왕절개ㆍ불임검사ㆍ인공수정 등과 관련된 의료비는 보장되지 않는다. 비뇨기계 관련 질환은 대부분 실손의료보험의 보장 대상이나 요실금은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료: 금융감독원

자료: 금융감독원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