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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초등생 엉덩이 만지고 입맞춤 요구한 60대 아동센터장에 징역형

대한민국 법원 [중앙일보DB]

대한민국 법원 [중앙일보DB]

취약계층 아동의 ‘방과 후 교실’인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을 강제추행한 60대 운영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이다우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66)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가 아동센터의 실질적 운영자 지위를 이용해 범행에 취약한 B양을 추행한 것으로 죄질이 나쁘다. 이로 인해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고인이 늦게나마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춘천에서 지역 아동센터를 운영한 A씨는 2012년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 ‘할 말이 있다’며 B양(당시 12세)을 아동센터 빈방으로 불렀다. 당시 A씨는 손으로 B양의 허리를 잡아당겨 껴안고, 엉덩이를 3차례 만지는 등 강제 추행했다. 또 입맞춤까지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A씨는 2011년 B양이 자신의 아동센터에 다니게 되면서 알게 됐다. 이 사건 이후 수치심에 시달려 온 B양은 2015년 11월 교사와 상담 과정에서 3년 전 자신이 겪은 일을 고민 끝에 털어놨다.
상담 교사는 B양의 피해 사실을 곧바로 경찰 등에 알렸고, 수사기관은 B양 등의 진술을 토대로 A씨를 재판에 넘겼다.
춘천=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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