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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아기 2명 시신 유기한 친모 "동거남과 이별 두려워서"

자신이 낳은 아이 2명을 집 냉장고 냉동실에 1년 넘게 유기한 김모(34)씨가 경찰에 구속된 가운데 김씨는 동거남과의 이별이 두려워 출산을 숨기고자 벌인 일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신이 낳은 아기 2명의 시신을 집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해 온 30대 여성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 [사진 부산 남부경찰서]

경찰은 자신이 낳은 아기 2명의 시신을 집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해 온 30대 여성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 [사진 부산 남부경찰서]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A씨와 5년 전 알게돼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지난해 4월부터 동거를 해왔다. 김씨는 A씨와의 교재 도중 여아 2명을 낳았지만, 생부가 확실치 않자 A씨가 출산 사실을 알면 헤어지자고 할까봐 출산과 시신 유기 모두를 숨겼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2014년 9월과 2016년 1월 각각 출산한 두 영아를 동거남 A씨의 집 냉동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신 2구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으나 2014년 9월 태어난 여아의 사인은 부패가 심해 확인하지 못했다. 2016년 1월 출산한 여아는 출산 이후 양막이 얼굴에 씌워져 호흡 장애가 발생했고, 친모인 김씨가 아기의 체온 관리와 초유 수유를 소홀히 한 것이 사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두 영아의 친부 확인을 위해 시신에서 채취한 DNA와 동거남 A씨의 DNA 대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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